본문 바로가기

내로남불

인간관계 해프닝들 (자랑 & 비꼼) 1. 자랑 인간관계에서 자랑하는 사람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재수 없다 질투 난다. 자랑이 늘어져 짜증 난다. 등등등. 저는 친한 지인이라면 대화 시 어느 정도 상대방의 자랑을 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배려이고 예의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름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근데 제가 자주 느끼는 감정은 위에 적은 세 가지 감정은 아니에요. 문제가 뭐냐면 자기 자랑이 늘어졌고 제가 열심히 들어주었으면 제가 자랑할 틈도 좀 주고 제 자랑에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자기 자랑에 오 대단하네..와 좋겠다.. 부럽다 했는데 내가 뭐 하나 자랑하면 금세 안색이 바뀌고 입을 삐죽거리거나 화제를 갑자기 딴 데로 돌리는 인간들이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제 자랑이 뭔가 특출.. 더보기
SNS 시 한 수 '얼렁뚱땅 족속들' 빈말 좀 했는데 뭐? 대충 좀 넘어가지 그래? 거짓말 좀 했기로서니 뭘 굳이 따지고 그래? 한 입으로 두 말 한 게 무슨 큰 죄라도 된다고 그래? 약속 좀 못 지킨 게 그리 큰 잘못인가? 참나 인생 힘들게 살고 그래? 그깟 잘못 좀 했다고 꼭 사과를 받겠다고 그래? 자꾸 따지고 드는 너는 완벽한 거 같아? 대충대충 얼렁뚱땅 그냥그냥 그렇게 넘어가지 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