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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떡볶이

이번엔 또볶이(또 떡볶이) with 풀무원 순쌀떡볶이 & 장수막걸리 혼술 2단계 매운맛이라는데 너무 잔재료를 많이 넣었더니 묽어져서 하나도 안 매웠는데 레시피대로만 끓이면 신라면 정도 아닌가 싶어요. 가격은 세일해서 3490원. 나트륨이 치명적. 2인분이니까 둘로 나누면 73% 되겠지요? 내용물은 단순해요. 떡과 소스 그리고 야채고명. 쌈배추와 군만두 대파가 보이는데 밑바닥에는 미니새송이, 양파, 당근, 어묵, 마늘이 들었어요. 다 끓어 갈 때쯤 야채고명을 얹고... 체다치즈 한 장도 얹었어요. 뭔가 지긋지긋 할 때, 태양이 넘 이글이글 할 때, 거울 속 내 얼굴이 쭈글쭈글 할 때는 맛있는 걸 지글지글 끓이세요. 잠시나마 방글방글 가능♡But 뱃살보면 다시 속이 부글부글ㅠㅠ. 장수 막걸리와 떡볶이 안주로 파전을 대신한 어느 비오던 날의 혼술. 좀 싱거워 져서 맛이 좀 덜 했지.. 더보기
떡맥 맛집 is 혼술.떠들썩하게 위하여~~~? 떡맥 혼술. 떼로 몰려 다니며 건배 건배~~~ 위하여~~~~ 왁자지껄... 짠!!!짠!!!! 그런 소음은 없지만 정다운 토크도 없고 다양한 안주도 없다. 근데 그랬던 시절이 그립다가도 이제는 술마시자고 보채는 친구들이 줄어서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어쩌다 컨디션 좋은 날엔 죄다 불러 내서 떠들썩하게 놀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한다고 선약도 없이 죄다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은 이미 오래 전에 상실했다. 실은 나도 예약(?)없는 번개 콜에는 잘 응하지 않고 있다. 고로 내가 원해서 산 클라우드캔맥주와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만든 떡볶이, 내가 보고 싶은 유튜브와 함께 하는 조용한 혼술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다만 2% 부족한 무언가가 있는데 딱히 생각도 안 나고 꼭 집어 뭐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혼술은 항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