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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세상에 포에버는 없다. (제외) 소녀시대♡ https://youtu.be/Qpf26PtBXgo 2007년인가 2008년인가 내가 19인치 뚱땡 브라운관 모니터를 쓰다가 새로 샀던 22인치 TG삼보 LCD 모니터로 신나게 인터넷을 즐기던 시절이었다. 책상에 앉아 하릴없이 인터넷을 보는데 9명의 걸그룹이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팬사인회(?)를 한다는 글을 우연히 봤다. 뭐야? 9명? 뭔 떼거지로 나와? 뭐 이름이 소녀시대? 아 구려ㅠㅠ 정말 그랬다.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 순간... 그런데 그후로 소녀시대는 한국 가요사에, 걸그룹에 한 획이 아니라 여러 획을 그었다. 이들 덕택에 난 여전히 한국 가요를 즐겨 들었고 컴백 날짜를 기대하곤 했고 채널을 돌리다 소녀시대가 보이면 채널을 고정하곤 했었다. 자주가던 종로서적이 사라지고 좋아하던 웬디스, 스.. 더보기
소녀시대에 정들어서...유퀴즈♡ 15년 전. 아홉 명의 여자들이 떼지어 걸그룹으로 나온다고 할 때 인터넷 기사를 22인치 TG삼보 모니터속에서 읽던 그 당시 내 반응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뭐야? 왠 떼거지?' 그때는 내가 15년 동안 소녀시대를 팬으로서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 뮤지컬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칼군무를 보여준 다시 만난 세계의 충격은 가히 잊혀질 수 없는 추억이다. 노래 한 곡 한 곡에, 그룹 하나에 내 추억이 포스트잇처럼 곳곳에 붙어 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과거의 소녀시대는 과거에 묻혔다. 미래의 소녀시대가 과거에 묻힌 소녀시대를 계속해서 틈틈히 꺼내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또 그러면서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내 세월도 되살아 났으면 좋겠다. 정이란.. 더보기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요즘 스트리밍 곡당 10원짜리 이벤트를 사용중이라 지니를 자주 들락거린다.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지니뮤직 인기상 가수를 투표하는 이벤트가 있기에 엄정화를 찾으러 들어갔더니 엄정화는 없고 내사랑 소녀시대가 있기에... 소녀시대를 투표... 여기에도 보이는 장삿속. 아이디당 유료회원은 1일 3회 투표가 가능하단다. 나도 엄연히 스트리밍 10원짜리 유료회원인데 나는 왜 한 번이니. 소녀시대와 함께 한 10년. 즐거웠다. 이젠 가수, 연예인이 아닌 여자사람으로 행복하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