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식혜로 추억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식혜의 추억. 제가 어릴 때는 지금처럼 누구나 쉽게 음료수를 한 병씩 사마시는 때는 아니었어요. 부모님께 환타 한 병 얻어 마시기가 쉽지 않을 때라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귀한 음료 중에 하나가 식혜였답니다. 어머니께서 식혜를 종종 만드셨는데 어머니가 시장에 가시면 그 틈을 타 식혜를 담은 들통(?)에 신나게 가서는 국그릇으로 식혜를 마구 퍼먹고 입 싹~닦고 딴짓하다가 결국엔 양이 확 줄은 들통을 보시고 너 이리 와봣. 아껴 먹어야지 맛있다고 자꾸 퍼먹으면 어떡해!!!!! 하고 어머니께서 소리를 지르시던게 생각이 나요. 어린 마음에 좀 많이 만들지 왜 아껴 먹으라고 할까? 야속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이 전 나이가 들어도 어릴 때 입맛 그대로인 거 같아요. 비락식혜를 종종 사먹거든요. 추억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