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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I ♡ BUS(서울버스) 기사님 감사합니다. 제 기사님은 아니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람없는 버스 정류장에 차를 세우시고 앞문을 열었다 닫으시는 매뉴얼을 지키시는 기사님을 보며 청춘시절 연속 3대 버스 무정차로 친구들 약속에 30분이나 늦어서 화가난 제가 서울시에 전화를 걸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 버스는 지금은 번호만 살아있는 옛 범양여객 146번 버스입니다. 후끈한 본넷 옆에 앉아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리고도 너무 더워 18 18 거리셨던 옛날 버스기사님들의 애환, 지금은 왠지 이해가 갑니다. 호랭이가 담배피던 시절마냥 버스안에서 창문 열고 시원하게 담배 한대 태우시던 옛 끽연가분들은 그시절이 그립기도 하실 거 같아요. 요즘 저상버스 기사님들이 버스 베이에 정확히 내려주실 때는 모르다가 구형 버스를 아무데나 세워주실.. 더보기
고객님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과 덧붙여 영화 '트럼보' 버스 기사님이 불친절하다는 사람도 많지만 내가 볼 땐 이상한 승객이 그 이상으로 참 많은 것 같다. 아무대서나 문 열어달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있고, 맨 앞좌석에 앉아서 기사님 자꾸 말 시키는 분들도 있고, 손잡이 안잡고 게임 열중인 학생들도 있고.. 이제는 노인분이 타도 노약자석에 앉아서 쌩~~까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너무도 흔한 상황이다.(속어지만 이 표현이 제일 어울리는 듯) 버스안 고객님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 과연 나 말고 누가 읽을까..? 하나 더 덧붙임 포스팅 세 번에 나눠서 본 영화 '트럼보' (재미가 없어서가 아님..어찌하다가...) 영화내용은 네이버 검색ㅋㅋㅋ 별점은 8.8 정말 연기 잘 한다. 잘 만들어진 영화. 지금 VOD로 4000원~4500원. 나중에 좀 더 떨어져서 2500원 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