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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23 :: 구피 키우기,구피 새끼를 밤에 낳았나 봐요. (28)
일상과 잔상 2020. 4. 23. 11:11

구피와 물멍(물 쳐다보며 멍때리기) 한지도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처치할 수 없을 정도로 새끼를 낳아서
최대 50여 마리까지 키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 쉽게 갈아주면서
고생없는 취미생활을 찾다가
시작한 미니어항이 구피의 무자비한 번식력으로
세 개까지 늘어나면서
또다시 취미생활의 노예처럼 살다가
여차여차 하여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끼를 밤에 낳았는지
한 마리만 살아서 돌아 다니네요.

원래 구피는 들은 풍얼로는
새끼를 낳으면 홀몬의 변화로
식욕이 억제 되서 새끼를 먹지 않는 다고
어디서 얼핏 읽었는데
제가 키워 본 결과
그런 거 없습니다.

아주 새끼를 맛있게 냠냠 드십니다.
(수컷이 츠먹나?)

그런데
이 한 마리는
어떻게 살아 남았을까요?
너도 대단하다.

사람도 그렇고
구피도 그렇고
끝까지 잘 버티는 넘이
종자가 좋은 넘입니다.

얘는 잘 키워봐야겠어요.

물멍.

돈도 안 들고
힘도 안 들고
생각 보다
작은 어항으로 시작하시면
물멍할 때 머리에서 좋은 뇌파가
아주 쬐금은 나오는 것 같아요.

♥︎♡♥︎♡♥︎♡♥︎♡♥︎♡♥︎♡♥︎♡♥︎♡

물멍용 어항 최소 준비물은
다이소에 다 있습니다.


1.미니어항은 담금주용
3.5리터 플라스틱통 강추합니다.
4000원 미만이고 크기도 딱 좋습니다.
(다이소 5000원짜리 수반 보다 실용적입니다.)

2. 플라스틱 수초
작은 거 한 개에 1000원.
두 개 정도 사시면 좋아요.

3. 컬러 조약돌 한 통에 1000원.
이것도 두 통 정도면 좋습니다.
야광돌 2000원짜리 절대 사지마세요.
돈 버려요ㅠㅠ.

4. 미니 LED 조명 1000원~3000원.
(이건 디자인이 제각각이니 취향대로 고르세요)

5. 뜰채 1000원입니다.
어항청소시 구피를 옮길 때 쓰는 용도입니다.

6.. 마트에서 구피 한 마리에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합니다.
암수 각각 1마리씩 두 마리만 사세요.
(2~3개월 후에 잘 하면 20마리는 기본입니다ㅠ)

7. 구피용 먹이는 다이소는 3000원
마트는 7~8000원 합니다.
굉장히 오래 먹일 수 있는 양이니
작은 통으로 구입하시면 돼요.
마트에서 파는 구피 먹이 추천합니다.
먹이는 아침 저녁으로 아주 소량,
한꼬집 정도 뿌려주시면 돼요.

♥︎♡♥︎♡♥︎♡♥︎♡♥︎♡♥︎♡♥︎♡♥︎♡

 

※구피 구입 3일 전쯤
2리터 생수통 2~3개 정도
수돗물을 받아 놓고
뚜껑은 닫지 마세요.
염소 증발한 수돗물이
구피가 살 수 있는 물이 됩니다.

※보통 마트에서 구피를 구입하시면
비닐봉지에 물과 함께 구피를 담아 줍니다.
이 때 집에 오시면
물맞댐(?)이라는 작업이 필요한대
내 어항물과 원래 구피가 담긴 물의 온도가
비슷해져서 구피가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대충 손가락을 의지해서
온도가 비슷하게 느껴질 때까지
따로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어항으로
옮겼는데 안 죽고 잘 살았습니다.

※물은 저는 3일에 한 번 정도 갈아줍니다.
절반 정도 큰국자로 물을 퍼내고
3일 정도 염소를 날린 수돗물을 보충해주면 됩니다만 이때도 보관한 수돗물의 온도와
어항 물의 온도차가 너무 크지 않게 손을 넣어
꼭 비교해보세요.
이게 어려우시면 교체용 수돗물을
어항 가까이에서 반나절 정도 같이 두셨다가
갈아주세요.
깨끗한 어항을 보시려면 구피를 들어내고
어항을 전체 씻어내시면 되는데 대형 어항이
아닌 경우 어항청소 시간이
15~20분 정도만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참 쉬운 취미생활입니다♡
단 플라스틱 어항은 수세미 안 돼요.
키친타월로 살살 닦으셔야 흠집이 안 생깁니다.

※제 경우는 수명이 2년 가까이 산 넘도 있었고
물만 잘 갈아주고 어항만 툭툭 건드리지 않으면
의외로 잘 안 죽어서 예쁜 게 구피입니다.

※얘들도 처음엔 하찮게 봤는데
나름 머리가 있어서
여러마리 키우다 보면
유독 친근해지는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럼 물멍이 훨씬 즐거워진답니다.

이상 초보자가 구피 키우기 위한
준비물과 간단한 도움말씀 드렸습니다.

구독, 좋아요, 댓글 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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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soo0100

    저도 구피를 키웠던 경험이 있는데 번식력은 최고 였던거 같습니다. ^^
    수초를 좀 많이 심어주거나 부화통에 암컷을 가두어두기도 했지요.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2020.04.23 11:47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큰 돈이나 큰 수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가 구피 키우기인 거 같아요. 그래도 항상 리트리버종 강아지 한 번 키우는 게 꿈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ㅎ

      2020.08.26 07:55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정보문지기

    좋은 글 잘보고
    공감많이 하고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20.04.23 12:05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물레방아토끼

    이게 구피라는거군요 신기방기하네요!!

    2020.04.23 12:19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잘호

    앜ㅋㅋㅋㅋ귀엽습니다!!

    2020.04.23 13:24 신고
  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실버키

    저도 아이들이 좋아하여 물고기를 키워봤는데요 이름은 잘모르겠네요. 새끼들을 낳으면 잡아먹더라고요.
    살아남은 구피새끼가 대단하네요 정말

    2020.04.23 13:35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유치원에서 구피 가져왔는데 키우기 귀찮다는 애기 어머니 투정글이 기억나네요. 예뻐함은 아이들 몫, 잔일은 부모님 몫이지요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

      2020.08.26 07:59 신고
  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방쌤』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ㅎㅎ

    2020.04.23 15:20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네..아주 잠깐의 미미한 행복이지만 큰 수고로움이 없어 좋습니다ㅎ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

      2020.08.26 08:00 신고
  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갬성남

    저도 키워봣었는데 새끼 낳은거 볼때 가장 마음이 뿌듯하더라구요 ㅎ

    2020.04.23 17:07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뭐든지 새끼들은 정말 귀여워요. 구피도 치어에서 성장과정 지켜 보는 게 제일 재밌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

      2020.08.26 08:01 신고
  8.  Addr  Edit/Del  Reply 라희맘

    아직도 키우시는구나
    키우기 쉽다시니 우리애들 하나 사줄까봐요

    2020.04.23 18:42
  9.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마로☆* *

    출산후 새끼가 달고 있는 난황에 영양소가 많아서 달려든다고 들었어요. 근데 난황이 다 없어져도 지보다 작으면 무조건 달려드는거 같아요.

    2020.04.23 22:50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난황을 보고 달려 드는군요. 새끼 지키는 게 은근히 신경 쓰여서 전 부화통 옮기는 거 포기했더니 아주 맛나게 다 드시네요ㅠ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

      2020.08.26 08:04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쏙앤필

    구피가 번식력이 좋네요 색깔이 넘 이쁘네요^^

    2020.04.23 23:24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전 부화통 옮기는 거 포기했더니 아주 맛나게 다 드시네요ㅠㅠ 구피도 비싼 건 더 예쁘더군요ㅎ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

      2020.08.26 08:03 신고
  1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jshin86

    쉽게 말씀 하시지만 결코 쉬운일은 아닐거 같아요.
    정말 새끼도 잘 낳게 하시고 금손 이신거 같습니다.

    2020.04.23 23:44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구피로 작은 어항 돌보는 거라 쉬워서 오랬동안 키우고 있답니다. 물만 잘 갈아주면 되서 큰 수고로움이 없어 좋아요. 금손이라 하시니 똥손이 부끄럽습니다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

      2020.08.26 08:07 신고
  1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빅토리No1

    구피가 계체조절을 한다고 하더라고요~새끼를 살리려면 인공부화장에서 낳게하거나 수초를 심어 새끼가 도망갈수있게 하면 안먹어요 ㅎㅎ
    물생활 5년정도 했는데 반가운 포스팅이네요 ㅎㅎ

    2020.04.24 01:08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저도 첨엔 새끼 살리려고 따로 분리했는데 출산일을 정확히 알 수도 없고 번거로와서 먹히고 남은(?) 새끼만 키우자로 바꿨답니다. 분양할 데도 없는데 수가 넘 많아져서요ㅠㅠ빅토리아No1님도 물생활 하시는군요. 전 작은어항이라 물생활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나름 재밌네요.즐거운 하루 되세요ㅎ

      2020.08.26 08:11 신고
  1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애리놀다~♡

    물고기 키우는 게 끈기가 필요한데 아주 잘 하고 계시네요.
    Hans님처럼 오래 잘 키우는 분 거의 못 본 듯.
    여러 구피 중에서도 또 더 가까워지는 녀석이 있군요. ^^*

    2020.04.24 01:57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저도 이렇게 오래 키우게 될 줄 몰랐어요. 어릴 때 아버지 어항 금붕어들은 정말 잘 죽었는데 구피는 생명력이 강해서 좋아요. 어항에 다가가면 도망 안 가고 제게 관심 보이는 구피가 따로 있어요ㅎ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ㅎ

      2020.08.26 08:13 신고
  14.  Addr  Edit/Del  Reply

    ㄷㄱㄷㄱㄷㄲㅌ

    2020.08.06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