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하늘로 날아간 내 17000원, 영종대교 휴게소 인천샌드.

H_A_N_S 2025. 1. 22. 08:30

제주 마음샌드 흉내 낸 인천샌드.
구읍뱃터 갈 때마다 썰렁한 인천샌드 매장을 본 적이 있었다.

이번 을왕리 다녀오는 길에 들린 영종대교휴게소에서 팔길래 운전해 준 지인에게 감사인사 할 겸 두 개 사서 하나씩 나눠 가졌어요.

영종대교휴게소 내 CU편의점에서 파는데 전용 종이백이 아니라 비닐백에 넣어주니 볼품이 없답니다 사이즈나 딱 맞음 좋은데 헐렁헐렁해서 각도 안 잡힘.



제주 마음샌드랑 너무 비슷함.
인천비스켓, 인천스낵, 인천과자, 인천공항 기념비스켓...뭐 미투 카피 말고 독특하게 개발할 수는 없었을까?



뭐야? 제조원이 어디야?
어떻게 회사이름이 없을 수가 있죠?
제조원 : 샌드베이커리(주) 뭐 이런 표시가 있어야 하는데 회사 주소만 달랑 적혀 있네요.



들고 오면서 크게 흔들지도 않았는데 비닐 안에서 고정이 안 되니 다 뒤엉켜 있는 걸 제자리 착석!!! 시켰다.




활주로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를 형상화한 것 외에는 크게 독특함은 없다.




미천한(?) 크림과 설탕(?) 캬라멜(?)이 발린 내용물.

이젠 산해진미에 단련된 입에서 크게 맛있다는 얘기가 안 나온다. 선물용으로는 OK. 내가 먹는 걸로는 음...1500원짜리 농심 고구마깡 과자 11개 사먹을란다♡

개성이 읍써. 개성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