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겨울.나.그네. 자기 전에 씨소 안 씨소?
H_A_N_S
2024. 12. 17. 22:39
어느 초등학교 앞.
멋드러지게 그네를 타는 학생과
사이 좋게 시소를 타고 있는 학생들.
겨울에
나의 시선은
그네와
시소에
꽂혔다.
난
국민학교 출신.
1학년 입학 후 친구들과 학교 놀이터에서 빙글빙글 도는 원반 위에 다들 올라 타기에 나도 탔다가 토한 기억이ㅠㅠ
그 후로도 지금까지 빙글빙글 도는 건 못 탄다. dog토한다.
오늘은 샤워를 세 번이나 했다.
뜨거운 물에 지지는 게 목적.
정확히 작년 12월 버스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때 근육이 늘어난 듯 했던 오른쪽 등부위가 틈틈이 쑤신다.
와
그 간단한 넘어짐도 통증이 이리 오래 괴롭히는데 교통사고는 정말 몸이 크게 망가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인이 재밌다고 보라고 추천한 한석규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시작했다. 점점 재밌어 질라나? 아직 잘 모르겠다. 나도 아재지만 한석규의 드라마 매력이 예전만 못 하다ㅠㅠ
이렇게 저렇게
오늘도 또 하루가 가는 헛헛함은 UFO처럼 뜬금없고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 같다.
https://youtu.be/4L-H_cXSNhQ?si=Vzn_Wk2QysH2VS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