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일요일의 단상

H_A_N_S 2024. 12. 15. 23:30

아 씨 X줌 마려...
어젯밤 자기 전에 입이 심심해서
레몬청에 탄산수와 얼음을 넣고 씨~원하게 한잔 들이켜고 트림 꺼억~하고 나서 화장실 가서 있는 x줌 없는 x줌까지 최대한 배출하고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X줌 마려서 자다가 아침 일찍 깼다.

아이 씨 짜증나게~~안 일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도 이 기묘한 신체의 알람을 거역할 수가 없다. 잠에서 깨고 싶지 않아 실눈 뜨며 볼 일을 보고 나오니 창밖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어랏..이쁘네. 태양은 어딨는겨?
(구름 사이로 숨어서 안 나왔다ㅠㅠ)


잠을 깨고 싶지 않아 실눈 뜨고 볼 일을 봤으면서도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왜? 포스팅거리 만들어야 하니까ㅋㅋ딱히 부지런하지 않은 내가 그래도 어릴 때부터 일기 쓰는 건 나름 좋아했는데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더니 블로그는 손 놓지 않고 참 열심히 했다. 일기 쓰듯이~♡

인별처럼 자랑질하는 그런 목적이 아닌 있는 그대로 평범한 아재의 희로애락을 담고 싶었고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작은 정보라도 전해주고 싶어서 그부분은 신경 많이 썼었다. 과연 누군가 내게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간 분들이 계실라나 싶다.





(이미지 출처 : 다음)

탄핵이 영어로 뭐더라?
옛날 영어 공부 열심히 하던 시절에는 이런 식으로 단어를 많이 외웠었다. 옛날 어학원을 같이 다녔던 지인과 얘기하다가 탄핵이 영어로 뭐더라? 하고는 단어를 찾아보니 일주일 전에 외웠던 단어를 고새 까먹었다. Impeachment.

외워도 일주일을 못 가는 기억력. 그래도 단기 암기력은 꽤 괜찮았었는데....노화는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난 굳이 성향을 따지면 보수쪽이지만 탄핵은 찬성쪽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못마땅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시위대들이다.

예전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수입 반대시위가 엄청났었다. 유모차부대까지 아주 난리가 났었던 시위였지만 결과적으로 모 방송국의 악의적인 선동에 놀아난 꼴이었다. 그 방송국은 지금도 여전하다.

탄핵...굳이 대규모 시위를 하지 않아도 지금 흐름상 충분히 탄핵은 가능하다고 본다. 선동하는 전문 시위꾼들과 나가서 동참하고 인스타에 사진 찍어 올리고픈 일부 청춘들, 그리고 특정지역 사람들. 불구경하듯이 사람들이 모이면 더 모여드는 인파들. 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만 관심이 있을까? 항상 보수당 국민의 힘은 몹쓸당이고 진보당 민주당은 나라를 구할 당인가? 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썩은 사람들 95%가 모여서 싸우고 있는 곳이 그곳이라 본다. 도긴개긴.

부디 한쪽으로 쏠린 시선으로 정치를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지지하는 당,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라도 잘못한다 싶으면 지적을 하고 욕을 해야지 내가 지지하는 당, 내 정치인은 잘못을 해도 입 꾹 닫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다. 이유가 뭘까?




우리나라가 잘 되었으면...
세계에서 반짝반짝 빛났으면...하는 마음...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같은 마음이 아닐까?

난 경상도 분들, 전라도 분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지역분들이 달라지지 않으면 우리나라 정치는 앞으로도 발전이 없다고 본다ㅠ




https://youtu.be/w1lhGDO1qM8?si=c4edPNU4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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