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구읍뱃터 맛집 경복궁 삼계탕 (2층으로 이전)
1층에 백합조개칼국수집이 오픈하고 그 자리에 있던 경복궁 삼계탕이 2층으로 이사갔네요.
원래 제때 점심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갑자기 몸보신을 좀 해야겠다(75%) + 포스팅거리 만들자(25%)라는 이유로 12시도 안 된 시간에 삼계탕을 먹으러 갔답니다.
짐이 있어서 엘베 없음 포기할라 했는데 다행히 엘베가 있네요.
내부는 딱히 뷰는 없고요. 공간은 넓고 쾌적합니다. 중간에 셀프반찬코너가 있어요.
안녕, 로봇.
집안에서 청소하고 심부름 해주는 로봇이 내 노년에는 부디 나와주길.
반찬은 얘가 가져다 주고 뜨거운 삼계탕은 직원분이 가져다 주세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결제는 카운터.
메뉴는
들깨삼계탕 18000원.
맑은 삼계탕 18000원이 대표.
(메뉴판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퍼옴)
뚝배기는 지글지글~
그걸 바라보는 내 눈빛은 이글이글~~
싱싱하고 맵지 않은 고추와 시원한 오이 슬라이스가 인상적이고요. 고추장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반찬은 김치가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 아삭하고 짜지 않은 석박지가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었어요. 석박지야~~니가 고생이 많구나~~~♡
오이고추?
아삭아삭 상큼했던 고추.
셀프바에서 필요하신 분은 오이나 고추나 석박지 가져다 드시면 돼요.
셀프바에 마늘 슬라이스도 있으니 마늘 필요하신 분 가져다 드시길.
닭다리는 치킨 먹을 때 딱히 밝히지 않는 편이라 저랑 치킨 먹는 사람들은 좋아해요. 저는 퍽퍽살 소스 찍어 먹는 거와 닭날개를 좋아하거든요.
밤 한덩어리와 대추는 두 개 들었어요.
찹쌀이 든 삼계탕.
오늘 주문한 맑은 삼계탕(18000원)짜리는 먹다보면 밥알이 국물을 다 빨아들여서 죽같이 되버리는 게 좀 아쉬웠어요.
삼계탕 뚝배기도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국물 시원하게 수저로 떠마시며 아이고 시원해라~~아이 좋다. 이 소리 내실려면 국물 마르기 전에 초반에 얼른 퍼서 드시길.
영종도 구읍뱃터 가시면 따끈한 삼계탕 드실 만 한 맛집입니다.
[카카오맵] 경복궁삼계탕 영종점
인천 중구 영종진광장로 45 스텔라파크 2층 (중산동)
https://kko.kakao.com/qu2XsxiC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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