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평화

메가박스 성수 2관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후기

H_A_N_S 2023. 11. 27. 07:30

이 동네를 잘 아는 저는 참 상전벽해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이 동네가 이렇게 좋아지리라고 옛날엔 상상도 못 했어요. 메가박스 성수점 건물 전경입니다.

지하철 신분당선 서울숲역 2번 출구에서 3분 거리.




로비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휴게공간이 잘 되어 있어요. 사진 찍은 제 뒷쪽으로도 넓은 테이블 공간이 있고 남녀 화장실이 있습니다.



메가박스 성수점 주차장은 주차초보도 그다지 어렵지 않은 주차장입니다. 영화관람시 2시간 30분 무료. 1층에 있는 올리브영 20000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 스타벅스 이용시 30분 무료라고 합니다. (확실하진 않으나 영수증 합산 4시간까지 무료 가능)





3층 티켓박스와 로비는 1층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실 수 있고 1관과 2관은 3층에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종영후 무대인사가 있는 날이라 설레임을 안고서 입장.




상영관 규모는 크지는 않아도 스크린은 제법 크네요. 의자는 알록달록. 촌스럽지 않고 이쁨. 양쪽 사이드 좌석은 스크린을 향해 죄석이 살짝 틀어져 있고 스크린도 CGV 스피어관처럼 살짝 휘어 있어 맨 끝 좌석도 관람하기 나름 덜 불편한 구조입니다.





드디어 영화가 끝났네요. 제사 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많은 날ㅋ





저는 이시기 시대상을 잘 아는 세대라 뻔한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지만 무대인사가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카리스마 배우 김성균님은 의외로 귀욤귀욤 하시고 착한 느낌♡



이성민님은 맘씨 좋은 훈중년 아저씨 스타일. 의외로 인기 많으신 분♡




ㅋㅋ 정우성을 바로 옆에서 보다니...전 신기함에 미소가 터지고 여성팬분들은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영화는 나름 재밌게 봤어요. 저는 뻔히 아는 내용이어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지만 황정민의 광기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고 부산행에 이은 김의성 배우의 찌질한 연기도 약방의 감초처럼 가끔씩 키득거릴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답니다.

격동의 세월 속, 모험속에 몸을 던진 그들의 카리스마가 부러울 때도 있지만 하극상, 구테타로 법을 어기면서 정권을 잡아 부정축재한 그들. 시민들이 힘들게 만든 서울의 봄을 얼려버린 그들의 행동은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수많은 사람 죽인 그분(?)의 죗값은 어디서 치르고 계실지 심히 궁금합니다.

부모의 악행은...
대대손손, 그 자손에게 간다던 어르신들 말씀이 문득 떠오르네요.
DDD♡

제가 매기는 영화 평점은
8.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