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지지고 볶는 요리와 인생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feat. 퓨전지짐이 혼술(레알??)
H_A_N_S
2023. 3. 18. 10:10
지지고 볶고 지지고 볶고. 먹고 살자니 참 해먹고 치우고 해먹고 치우고. 도돌이표 같은 요리나 인생이나 비슷한 점이 많죠. 무신 조울증 환자 마냥 며칠 컨디션 좋다고 설치다가 또 며칠은 환자마냥 빌빌거리고. 참 인생 고르지가 않아요.

오늘은 스트레스를 지지려고 급전을~~~아.. 인생 급전 빌리러 다니는 막장은 되지 말아야 해U. 집에서 몇푼으로 급(히)전이나 만들어 드세U.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으란 고대 철학자 뉘더라? 그분 말이 딱이구먼U. 철학자 아니라9U??? 난 몰러.

실은 쪽파가 시들시들해서 시작해서 버리기 아까워 시작했다가 일이 커졌CU(설거지 어쩔). 애호박도 썰고 소시지도 썰고 김치도 넣고 위에 계란도 풀었CU.

원래 사먹는 전집 전은 기름을 흥건하게 둘러서 튀기듯이 부쳐내서 더 맛있는 거예U. 집에서 아무리 좋은 재료루 부쳐도 몸에 해롭다고 기름 조금만 두르면 그맛이 안 나U. 기름을 좀 많이 넣었더니 기름 튀는 모습이 역시나 더 맛나 보이네U.

유통기한 지난 슬라이스 치즈도 살려주구. 아직 안 상했더라구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