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혼술 알딸딸♡제 주량을 소개합니다.

H_A_N_S 2021. 9. 11. 21:29

CJ쿡킷 김치전 밀키트(?)가
유통기한을 한 달이 넘어서
날 부쳐달라고 애원을 하기에
아까 운동 나갔다 오는 길에
장수막걸리 한 병을 사왔드래여.


베이컨 얘는 요리 못 하는 사람이
그냥 여기저기 때려 넣으면
음식을 맛있게 해주는 MSG같은
마법 재료지요.

컵라면 같은 용기선에 물을
맞춰 넣으면 되는데
물을 좀 오바~~했두만
전이 힘이 없어 전전긍긍.
(요거 라임인디 아실랑가 몰라)

새우랑 베이컨 양파를 넣었더니
나름 고급진 김치전이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요.

장수막걸리와
새우베이컨어니언김치전의
꼴라보. 쥐기쥬?


CJ쿡킷 감자전, 김치전 다
강추입니다. 인터넷에서 개당
2300~2500원 정도 할 때
쟁여두심 편해요. 아주 간단.

베이컨과 새우의 자태가
아주 예술입쥬?
저 예술 하는 사람이유~~~♡
(취했네 취했어ㅠㅠ)


토요일인데
갑자기 막 사람들과 술자리가
그리웠어요.

근데 그때 아는 후배가
형~~뭐 하세요?
하고 카톡이 오길래
올타쿠나 오늘은 이녀석과
투다리나 가서 김치우동에
닭산적이나 먹어야겠구낭~~
그랬두만 달랑 저 말 던지고
더 이상 대꾸가 없어요.

가끔 간 보듯이 카톡 하나
던져 놓고 다음 날 답변하는
인간덜~~~다 쥐겨부려야 혀용.
뭐여? 이 카톡 땜에 전 부치려다
말고 40분을 답장을 기다리다
지쳐서 뒤늦게 전을 부쳤네요.
쩝ㅠㅠ

p. s.
제 주량은 쏘주 1병.
또는
쏘맥잔 7잔쯤.
또는
와인 1병.
또는
막걸리 1병.

그러나 분위기 UP되면
오버하고 항상 고생하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