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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내니 다이어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21:05 어머니와 트리지움에 갔다오면서 볼일 보시겠다는 어머니를 약수역에 내려드리고주차를 하고나서 생각하니 지마켓에서 구매한 롯데시네마티켓의 유효기간이내일인 것을 알았다. 마침 내일은 볼일도 있고 해서 표를 썩힐 순 없기에급하게 7시가 다되어서 롯데시네마로 출발했다.볼만한 영화가 마땅치 않았지만 9시 5분에하는 내니다이어리가 제일 낫겠다 싶어티켓으로 교환(4천600포인트가 적립, 실구매가400원)하고 지하 롯데리아로 가서유러피안프리코버거세트를 시켜서 느므느므 맛나게 먹고 이마트에서시간을 때우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오늘도 깜빡...서두르느라 핸펀을 집에 또 놓고왔다.왜 이러지..그래서 집에와서 겨우 티켓사진 하나 남겼다.영화는스칼렛요한슨의 매력도 매력이지만내니를 고용하는 유한부인 미세스X역의 로라린니..이배우 연기.. 더보기
원스(Once) CGV상암 인디관(5관) 2007.09.30. 09:00 (약간의 스포일러 있음)한마디로 once 더 보고 싶은 영화..글렌한사드와 마케타 잉글로바의 절묘한 화음 그리고 그 풋풋한 설레임이영화를 보고 나온 바깥의 촉촉한 비오는 거리와 함께 어찌나 날 설레이게 하는지..(주책)뮤지컬 영화라길래...OST가좋다길래...인기있는 인디영화라길래...꼭 보고싶었는데 보길 잘했다.글렌한사드 그리고 구멍이 송송난낡을대로 낡은 기타와마케타 잉글로바 그리고 겨우 1시간 빌려치는피아노..그리고 둘의 한 목소리...는 결국 한몸이 되지는 못했지만마지막에 피아노를 선물하고 떠나는장면에많은 여운이 남았다.스탭롤이 올라가자 마자 불이 켜졌지만다른 영화와 달리 거의 대부분의 관객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점또한정말 작은 감동이었다.영화필름상태가 고르지 못하다는 입구의 안내를 보는 순간 .. 더보기
''''두얼굴의 여친'''' 메가박스 신촌 6관 14:30 (정려원 봉태규.이석훈감독 무대인사) 메가박스 홈페이지에 정려원 봉태규의 무대인사가 있다는 공지사항을 보고메가박스 삼성카드 9월 무료혜택도 채울겸 두얼굴의 여친 2:30분 티켓을 미리 예매했다.맨앞좌석으로 예매할까 하다가 뭐 좀 더 가까이서 배우들 보는대신고개는 빳빳이 들고 두시간 영화를 봐야해서 4번째 디열로 선택.영화는 어느 평론가가 딱 맞게 얘기한듯하다.엽기적연 그녀보다 딱 두걸음 뒤로 물러나면 맞는듯.봉태규 정려원의 개인들 연기는 뛰어났지만뭔가 편집도 그렇고 플롯도 엉킨느낌최근들어 가장 지루하게 본 영화. 디카를 들고갈까 하다가 유난스러워 보일까봐 그냥 폰카로 찍었더니 사진이 허허~~정려원은 티비에서 보는거와 똑같이 날씬하고 공주풍에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였다.봉태규는 주변 여성들이 다들 귀엽다는 반응..내가 보기엔 선해보였다.배우들 .. 더보기
"본 얼티메이텀" CGV용산 5관(아이맥스관) 16:35 아이맥스관 최고의 로얄석인 I열 13,14,15번..미리미리 예매 해둔 관계로 좋은 좌석에서대형스크린으로 즐긴 본얼티메이텀...얼이 나갈 정도로 긴박한 거리추적씬이 일품이다. 극락도 살인사건을 이곳 아이맥스관에서 봤는데 그 땐 자주 떨리며 초점이 흔들리는화면 때문에 눈이 피곤했지만 이번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다만 마스킹이 없이 상영되아래 위 여백이 남아 좀 아쉬웠다.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까지2편만 OCN에서 봤지만나름대로 독특한 연출과 맷데이먼의 매력이 발산되는재밌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굿윌헌팅의 맷데이먼을 생각하면...세월은 헐리웃 배우도비껴가지는 못하는듯...오늘은 바딤 승현이와 함께 영화를 봤다. 더보기
''''즐거운 인생''''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관 20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제법 내린다.아버지의 그저 그랬던 컨디션이 오늘 최악이신지라일어나지도 못하시고 음식도 제대로 못넘기신다.내일 다시 병원에 모시고 가야하는데..비가 와서 그런건지...아버지의 인생은 어떠셨는지..즐거우셨는지..회한은 없으신지..이젠 그런 대화를 나누기엔너무 멀리 와있는 느낌이다.기분이 우울하다.비가 주적주적 내리는데 SK엔크린 시사회를...그것도 똑같은 영화..이미 본거 이번엔 석장이다.뭐그리 즐거운인생이라고 약속대로 건대입구로 나갔다.바딤이 승현이를 데리고 오는줄 알았는데예고도 없이 블라디라는 친구를 데리고 와서같이 영화를 봤는데 바딤은 무덤덤한 반면에친구는 키득키득 함께 웃으며 재밌게 보아서 다행이다.어색한 커피타임을 갖고집으로 돌아왔다.인생이 무엇이관데 다들 인생 인생 그러나.... 더보기
"즐거운 인생" 메가박스 신촌 7관 2007.09.13. 18:40 제목이나 포스터나 땡김이 덜 하지만 라디오스타를 너무 잔잔하게 본 기억이 있기에이준익 감독의 역량을 믿고 본 영화. 물론 티티엘 씨네마 시사회 이지만..ㅎㅎㅎ역시 내 영화파트너 진원이와 봤다. 오늘은 와이프 허락을 받고 나왔다네..ㅋㅋㅋ 영화는 내 옆에 앉은 40대 후반의 아주머니 두분도 꽤 웃으시면서 재밌게 보시는 듯 하고주된 관객인 대학생층도 자연스런 웃음이 터져나는 것을 보면 정말 괜찮은 영화란 생각이 든다.억지스럽지 않고 잔잔하게 흐르는 맑은 시냇물처럼 웃음과 생각을 주는 영화.뭔가 락커에 대한 동경심이 있는듯 이번에도 그 친구들 이름이 뭐더라..아..(실은 네이버질) 라디오스타의 노브레인처럼 즐거운인생에는 트랜스픽션이 나왔다.이번 추석시즌에 가족들..더더구나 인생에 회의가 드는 30~40대 남성.. 더보기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신촌 아트레온 3관 2007.09.10. 20:30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극장...아트레온.독특한 구조의 극장임에는 틀림없으나 워낙 원색적 CGV스타일에 익숙하다 보니좀 단조로운 느낌이 없지 않다.오늘 영화는 맥스무비 시사회.한혜숙 주연의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너무 예쁘게 감동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보여옥의 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그 시대상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조금 저릿한 영화인 것 같다.어머니마당다락방마루문패뭐 이런 것들이 도구가 되어옛생각을 좀 하다 보니나도 벌써 이런 영화에 좀 동화될만큼나이를 먹었다는..조금은 아쉽고 억울한 시선으로영화를 봤다.그냥 영화만 뻘줌하게 틀어주는시사화와는 다르게 담당자가 나와서 인사도 하고설문도 하고 깜짝 당첨 선물도 있었던간만의 성의있는시사회라 열심히 설문을 작성해서 내고 왔다.돌아가신 어머니를 가슴에 품고있는 .. 더보기
"마이파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 8:50 6관은 J K열이 최상의 자리인듯. 탑 마스킹 방식으로 위에서 상당히 많이 내려와 대충 스크린의 1/5은 가리는듯..음향이 고음에서는 좀 쇳소리가 나지만 전반적으로 타 극장에 비해서좀 낫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펙이 좋은가...ㅋㅋㅋ 영화는 다니엘 헤니의 연기력이 상당히 뛰어났다는 점..그리고 그놈목소리에서 헐렁한 형사 역할을 잘 해낸김영철이 역시 이번에도 걸쭉하게사형수 캐릭터를 잘 뽑아내어이 두배의 연기가 의외로 발란스를 잘 맞춰서 좀 지루한 뻔한 내용이 그래도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여자들은 몰입하면 좀 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오잉..집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네..2222를 타고 건대병원 앞에서 내려서엔제리너스에 들어가 가판무가지를 읽으면서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쵸코칩케익을 냠냠..우~밤을 .. 더보기
''''사랑의 레시피'''' CGV압구정 1관 10:15 씨네플러스일 때 1관을 가본적이 있다.물론 그 때 기억은 안나지만 경사가 완만한 좌석때문에 그리고 2층의 시선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스크린이 역시 윗쪽에 붙어있어 좀 어색했다.이곳은 닫혀있는 좌우 커텐이 열리는 사이드 마스킹 방식인 것 같다.양쪽 커텐이 뭐에 걸렸는지 비뚤게 열리자스탭이 와서 손으로 처리를 하는좀 우스운 상황이 발생.캐서린 제타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런 영화.터미날 이후 처음인 것 같다.그 사이 목주름도 늘고 피부가 많이 상한 느낌.보는 내내 전성기의 멜라니 그리피스가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제목을 삶의 레시피로 바꿔도 좋을듯.주방씬이 물론 많지만 생각보다 주인공들이멋드러지게 요리를 해내는 장면보다는하는척 하는 씬들이 더 많아 주연배우들이 실제 요리연습은 많이 안한 것 같다.오히려 .. 더보기
"리턴" 메가박스 신촌 4관 2007.8.29 16:05 비올 확률 70%..하늘이 꾸물꾸물한 날 메가티즌 삼성카드의 무료혜택을 즐기러메가박스 신촌으로 나섰다.영화는 개봉한지 좀 되는 "리턴".그다지 땡기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안봤지만리턴 기담등의 연장상영을 촉구하는 네티즌의 서명운동이있다는 인터넷 기사를 읽고 또 곳곳에서 은근히 좋은 평가들을 많이 하고 있기에(실은 볼만한 영화는 다 봐서리...)리턴을 선택했다.수술중 각성이라는..수술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에게는 좀 더 관심있게 다가오는 소재는 참 신선했다.보지는 않았지만 하얀거탑으로 의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명민의 출연도 눈에 띄었고.영화를 보는 두어시간 동안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하고어느정도의 긴장감을 주는 것은 좋았다.그리고 약간의 반전도 신선했고.하지만 긴장감을 느슨하게 하는 배우들의 격투신이.. 더보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씨네시티 2007.08.26 10시 (조조) 제시간에 교회를 가기위한 술책으로조조영화를 예매했다.인터파크에서 예매.실예매가 1천원.잠을 쫒을려고 마신 스타벅스 커피가 거의 4천원.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씨네시티는 이번이 아마 두번째 나들이.많이 낡았더라..영화는 엄정화 이동건의 불륜과 한채영 이용우의 불륜 이 어긋난 크로스불륜(?)이 주된 내용인데감각적인 영상미를 좀 내새우려한 시도와배우들의 스타일리시한 패션들이 눈요기감으로는 좋았다.하지만 두 불륜팀의 비중이 아무래도 한채영 이용우쪽에서좀 많이 무너진 느낌인데 배우들의 연기가 부족했다기 보다는연출이나 개연성이 좀 부족해 보였고나이 마흔을 바라보시는 우리의 영원한 누나 엄정화의 연기가상당히 튀고 돋보였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조금은 단점일 수도 있는 무거운 상꺼풀과 짧은 육신을 통통튀는 육감적인 섹스.. 더보기
''''심슨 더 무비'''' CGV용산 6관 조조 9시 밤새 잠을 자려고 설치고 설치다 그냥 포기하고 날밤을 샜다. 낮과 밤이 바뀔까봐 유무선공유기 수리도할겸 용산으로 일찌감치 나섰다.심슨 더 무비..라따뚜이를 재밌게 보고 나서가볍게 웃을 수 있는 만화영화라게다가 런닝타임도 부담없는 91분이라 골랐는데제법 많이 웃다가 나왔다.예고편에서 스파이더피그~송에 한참을 웃었는데확실히 알고 보니 그다지 웃기지가 않더라는..만화영화로 티비에서 볼 수 있는 걸 극장까지 와서본다는 호머아저씨의 비웃음으로 시작된 영화는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불이 켜지지 않기에 이상하다 싶었는데 만든사람을 위해서 크레딧을 읽으라는 아주 일침을 가하면서 영화관의 불은 켜졌다.환경보호에 대한 교훈과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가호머아저씨의 엉뚱함과 어우러진 재밌는 만화영화다.그리고 심슨에는 카펜터즈의 C.. 더보기
다이하드 3편과 다이하드 4.0 그 사잇시간....그리고... 다이하드 31995년 6월 10일 개봉다아하드 4.02007년 7월 17일 개봉이 두편의 사이에 12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많이 달라진 전산시스템과 극장티켓의 디자인에서도 그 세월이 많이 다름이 티가 나지만거울속의 내 모습도 많은 티가 난다.세월을 좀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시내의 개봉관들은 거의 매진 상태인데가즉흥적으로 영화를 보자는 얘기가 나와대학 선배들과 제일 근거리의 매진걱정이 없는극장을 찾다보니 지금은 없어진 청량리의동일극장까지 간 것 같다.OCN의 재방송을 보고 또 보고 했지 않았다면아마 그 스토리는 기억에도 없을듯 한데당시 선배들과 그 극장을 찾았던 순간은왠지 뚜렷하다.지금도 여전히 선배들과 아주 가끔씩 연락은 되지만예전처럼 각자의 길들이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캬~12년의 세월...앞으로.. 더보기
"조디악" CGV용산 7관 17시 10분 Everyday's Movie~오늘의 영화는 제이크질렌할이 나오는 "죠디악"살짝 지루하다는 얘기는 귀에 걸리지도 않았다.언젠간 봐야지..했는데 진원이가 마침 영화를 보자고 Call..두말없이 골랐다.근데 영화를 보다보니 너무나 많은낯익은 조연들이 나오는데 다 기억해내기엔역시 대갈통(?)의 한계가...네이버질을 좀 했더니 아..그 배우....얼굴만 기억나는 마크러팔로로버트다우니주니어(많이 늙었더라..)안소니 에드워드(ER의 주인공)엘리어스 코티스(더블타겟에서 본)더못 멀로니(내남자친구의 결혼식..이사람도 세월은 못비켜갔더라 배도 상당히..ㅎㅎ)클로에 세비니(소년은 울지 않는다. 얼굴만 기억난다)아담골드버그(이사람 역시 조연으로 자주 나온)대충 이랬다. 7관은 이랬다. H열을 골랐는데 F나G열이 더 나을듯... 더보기
"만남의 광장" 메가박스 신촌 7관 20시 40분 티티엘 시네마 그 두번째박진희 임창정 주연의 만남의 광장..기대 안하고 본다면...아주 맘에 드는 사람과콤보의 팝콘과 음료에 조금만 정신을 팔 수 있다면재밌는 요소들의 충분히 있는 영화다.원맨쇼 한다 싶을 정도의 임현식 아저씨와임창정 이 두 임씨의 활약이 대단한 영화.박진희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캐릭터와 다소 엉뚱한 느낌을 주지만드라마의 기본 요소들이 의외로 꼼꼼히 맞아 떨이지는 영화라 나쁜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곳곳에 웃음이 터져나오는 횟수가그다지 적지는 않는 영화. 저 위에 만남의 광장 포스터가 보이고실제 만남의 광장에선 백댄서들의 공연이펼쳐지고 있었으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응은 전혀..ㅋㅋㅋ 오늘은 밀리오레 신촌점이 영업을 하느라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했다.꼭대기에 메가박스 네온사인...그런데 밀리오.. 더보기
"라따뚜이" CGV상암 2007.08.03. 19시 40분 티켓용지가 화려한휴가 홍보용으로되어있지만 내가 본 영화는앙증맞은 쥐가 나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라따뚜이이다. 참..어찌 저리 재밌고 앙증맞고 교훈적이고감동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지...CGV상암 4관에서 디지탈자막으로 봤는데스크린도 크고 음향도 아주 환상적이었다.영화보기 전에 신조교 구경할게 있다고홈에버에 갔다가 접시위에 놓고 찍었는데에이..잘못 찍었다. (폰카 주제에...ㅎㅎㅎ) 예매를 한표라 4관 명당석 G열 15,16에서 관람했다.아이들이 많아 소란한 분위기에서 보았지만나름 영화에 몰입이 쉬운 잘만든 영화였다.퇴장시에 보니 아그들이 여기저기 팝콘을 아예 죄다 쏟았두만..알바들 청소하느라 고생 꽤나 했을 것 같은 분위기.. 입장전에 CGV매점신공을 펼치느라 핫도그와 나초생수 2병을사서 먹었두만.. 더보기
영화 ''''1408'''' 브로드웨이시네마 1관 19시 엔크린 문화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보았다.역시 진원이와 함께..보고 나서 출구 바로 앞에 있는피쉬앤그릴에 가서500두잔과 해물떡볶이를 먹었는데어찌나 맵던지 땀을 뻘뻘...그리고 148을 타고 집으로 귀환.영화는 원래 잘 놀래는 소심한 내가주위에 앉는 여편네들에게 챙피할 정도로좀 놀래기는 했는데 스토리가 엉성해서도대체 공포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호텔 1408호실이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반전도 없이 허무하게 끝났다.역시 돈주고 보기는 아까운 영화. 신사역 1번출구 5분거리브로드웨이 시네마...예전엔 자주 갔었지만요즘은 주로 CGV를 가다보니시사회 덕택에 오랫만에 들렸다.1관을 제외하고는 소형관들이라시사회가 1관에서 이루어져 갔었는데불행히도 자리는 맨뒤에 두번째인O열....시사화 티켓은 왜이리 좌석운이없는지 오열.. 더보기
D-WAR 메가박스 신촌 2관 20시 스크린 사이즈는 꽤 큰 중형관인데자리가 앞에서 두번째 비열한(?) 자리였다.뭐 공짜 시사회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도못내 불만이었지만 영화보는데 그다지 지장은 없었다.영화에 대한 평가는 좀 보류를 해야할 것 같다. 공사가 다 끝나고 처음 가본 신촌밀리오레와 신촌역사..기존의 신촌역 모양을 남겨두었지만추억을 되살려향수를 느끼기엔 주변이 너무 달라졌다.밀리오레가 오늘 쉬는 날이라 엘리베이터쪽 입구만오픈되어 중앙 에스컬레이터는 이용하지 못했는데정말 희한한 동선의 극장이다. 뭔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정신없는 돗대기 시장같은 분위기. 진원이가 워낙 잘 늦게 오는 바람에 약속을 일찍 잡은데다가 마침 시사회 시간이30분 늦춰진 8시인 바람에생각지도 않게 시간을 때워야 해서근처 이대에 있는 씨젠에 들어갔다.커피 마시기도 저.. 더보기
화려한 휴가 2007.07.26 18시 CGV압구정 6관 트리지움 계약건이 생기는 바람에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오느라고 시간이 늦어서 차를 가져갔더니발렛파킹을 해주는데 주차료포함3500원을 냈지만 편하고 좋긴 하네..6관에서 진우와 기성이와 함께 관람.김상경의 연기는 호평을 받을만 하지만우리 안성기 아저씨의 변함없는 어색한 연기와이준기의 기존 튀는 이미지가 녹아들지 못했고정치적인 자극없이 감동적인 휴먼스토리에 너무 의존하는 바람에약간 김이 빠진 맥주 같은 아쉬움이 있는 영화였다.중형관인 6관의 음향이나 스크린은 맘에 들었고공수부대 철수예정으로 알고 좋아하던 시민들에게애국가가 울리면서 발포하는 장면은 좀 인상적이었다.우리네 국가는 왜그리 한스러운지...주변사람에게 권할 영화라 묻는 다면...그건 노코멘트.영화가 끝나고 한양대에서 철환이가 합류해고기부페 배터짐과 배스.. 더보기
다이하드 이번엔 용산 CGV 3관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사회를 보게 될줄 몰라개보예정 훨씬전 예매 해놓은 다이하드 예매권.확실히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용산 CGV3관이 스타디움식 구조에 스크린도 제법 크고 좋았지만음향은 그냥 평범했다.약속한대로 진원이와 같이 보았다. 미리 나가서 아이파크몰에서 퀵실버 티셔츠를 하나 사고롯데리아에 가서 커피와 양념감자로 대충 때우고영화를 보았다.같은 영화를 두 번 본적이 OCN이나 비디오 출시를 통해서는 몰라도극장에서 보기는 91년도 사랑과 영혼 이후로 처음인듯...다이하드...정말 대단한 액션이다. 다시 봐도 재밌는듯. 비가 많이 오던 어제 산책을 나갔더니누군가 계란 한판을 바닥에 내동댕이 친 모양이다.ㅋㅋㅋ아마도 미끄러진 모양이다. 역시 어제 산책을 나가기 전에 먹은 커피마마의스페샬 토스트와 아이스카페.. 더보기
다이하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프리미어 시사회(2007.07.13) 미오디오 이벤트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서문 올라가는 입구부터 다이하드 4.0 포스터로아예 도배질을 해놨더군요.오랜만에 형과 함께 영화를 보게되어 좋았습니다.한장만 더 있었으면 어머니까지 모시고 올걸 하는 생각도...ㅎㅎ 서문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왼쪽 오른쪽에 달린 전광판에서다이하드 예고편 및 20세기 폭스사에서 배급하는영화들의 예고편과 시사회전 프로그램으로사회자가 나와서 약간의 여흥(?)시간이 있었습니다.좌석번호 추첨으로 디카등을 주는 순서도 있었지만뭐...ㅎㅎㅎ 6호선을 타고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것은 5시 45분경..당첨확인을 하고 받은 티켓을 제출하고 입장용 스탬프를 팔에 찍은 것이 6시쯤 저녁을 먹고 나와서 입장한 시간이 6시 45분쯤 이었습니다. 본 영화 시작한 8시 30분까지.. 더보기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메가박스 5관 16:45 그리고.... TTL씨네마 당첨으로 본 해리포터..5관도 제법 경사도가 있는 극장이라맨뒤 Q열 13번 14번 좌석인데도 스크린이 작다거나몰입이 안된다거나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오히려 맨뒤에 앉으니 리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잘 들려서 돌비스테레오 효과가 더 좋았다는 느낌..단, 양옆 비상구로 왜이리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리는지 원.. 메가박스는 오픈하고 1관을 가본뒤 두 번째로 가게 되었으니정말 오랜만이다. 중간에 한 번 리뉴얼을 했다더니 시설이여전히 깔끔했다. 5관 좌석표. 태어나서 맨뒷자석 앉아보긴 또 첨인듯.. 진원이가 사온 팝콘(소)...메가박스는 팝콘을 대형종이컵에 담아줘서훨씬 시각적인 고급스러움이 있었다.소리도 덜나고..이점은 CGV보다 나은듯... 시작전 예고편..그랜저 럭셔리 광고..쾅쾅쾅쾅하는 배경음.. 더보기
영화 "숨"의 그 숨막힌(?) 사연.... 2007년 6월 12일 9시 10분 명동 씨큐엔 8층 1관G열 4, 5번1관은 좀 작아서 D,E열이 보기에 좋을듯..우리포함 전부 6명 정도가 관람. 작지만 정말 맘에 드는 영화관 명동 CQN... 영화에 대한 평가는 내 수준이 영화를 못따라 갈 수도 있기에 피하고 싶다.하지만 1. 베스트셀러극장을 본 것 같은 느낌.2. 아..좀 다듬었으면 굉장한 영화가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아쉬움.3. 장첸이란 배우의 매력.4. 봄,여름,가을,겨울에 대한 작가의식5. 여배우의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만족할만한 연기력.6.뭔가김기덕감독의 아집이 흥행성을 떨어뜨리진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정도가 떠오르는 영화이다.한성교도소로 가는 씬에서1. 같은 택시가 운전사만 바뀌어서 계속 나오는 점2. 겨울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더보기
명동 CQN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고...2007.05.29 8시 5분. 정식이름은 씨네콰논줄여서명동 CQN...인터파크 무비데이 할인극장이기도 하고인터넷 검색을 해보니오붓하니 괜찮다는 평이 있어예매를 하게되었고처음 가봤지만정말 조용하고 깨끗한맘에 드는 극장이었다.본 영화 시작하며 들어온 한커플을 더 해봤자총 4명이 125좌석의 극장을 차지하고영화를 본셈이다.캐리비안의 해적 1편은누구와 어디서 보았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재밌게 보았던 영화이고워낙 블록버스터 영화라보게되었는데스케일은 크지만 아기자기한 재미는 덜한 영화였다.거의 세시간에 가까운 영화지만심하게 지루하지는 않았는데그렇다고 재밌게 봤다고는 할 수 없는...말그래도 이건 재밌는 것도~재미 없는 것도 아녀...인터파크 무비데이 화요일 할인을 이용해종종 찾아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