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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고고 70` CGV압구정 1관 2008년 10월 5일 썩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으나자칭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팬이라는 사람이한 번은 봐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CGV영화요금 쿠폰중의 하나가 유통기한(?)을 넘기기 전인9월 30일에 오늘 날짜로 미리 예매를 해두었는데디미가 승현이와같이 영화를 보겠다고아침부터 생때(?)를 쓰는 전화를 하는 바람에CJ KB카드로 두장을 더 예매해서 같이 보았다.영화는 그럭저럭 잘 만든 영화같다.CG로70년대 서울 모습도사실적으로 잘 표현해 냈고 개인적으로 조승우는 별로 안좋아 하는 편이지만연기며 노래도 그정도면 흠잡을 수 없고여배우 신민아도 독특한 연기변신을 한 것 같다.그런데 요즘 아무리 복고가 유행이라 해도...이 영화가 중간중간 웃음도 터지고, 흥겨운 로크음악으로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흥이 나긴 해도자극적이고 비현실적인 환타.. 더보기
`월E` CGV 압구정 2관 2008년 8월 28일 8:50 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시기에 개봉한 월트디즈니 픽사의 "월E"뭐라고 해야 할까...1회용컵좋아하는 나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지는 그러나 지구를 지켜야 겠다라는환경영화라고 못박기엔깨달음을 너무 많이 주는 영화라고나 해야할까...로봇들이 보여주는 애틋한 사랑과 우정이여느 선남선녀가 나오는 영화보다도 더 따뜻하게 다가오는 영화 "월E"누군가 이 영화는 꼭 조조나 심야로 보라고 한 이유를 알 것 같다.아이들 없이 조용한 감상에서 얻을 수 있는 값진 감동이었다.강추.다만 그놈의 바퀴벌레 때문에...쩝.항상 그랬듯이KB카드 청구할인 공짜예매에다다른 KB카드로 매점신공까지 누려서 오늘은나초에다 자몽에이드 공짜조합을 이룰려고 했는데왠 무인발권기 티켓 뽑는데 A1카드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고그래서.. 더보기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씨너스 명동 3관 2008년 8월 18일 9:30 1시간 40분이 살짝 넘는 아주 바람직한 런닝타임 하나로 고른 영화. 엑스파일.짧은 시간만큼이나 뭐 딱히 지루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으나 영매를 끌여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재 고갈의 궁핍한 시나리오.게다가 멀더와 스컬리의 뭔가 끈끈하지도 않은 맹맹한 사랑 줄다리기..오우~노!!!!!공짜로 얻어 먹은 팝콘마냥 그냥 심심풀이로 봐야 할 영화같다. 3관은 소형관이더구먼..탑 마스킹으로 예고편땐 위로 열렸다가본 영화에선 다시 내려와 스크린 비율을 조정했다.인터파크에서 자동으로 지정된 F열 8번 보다G열 7번이 로열석으로 보여서 자리를 옮겨 앉았다. 뒤에서부터A열이 시작된다. 꽤나 정갈한 티켓박스.왼편에 있는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뽑고다행히 뒷면에 아웃백 회현점 30%할인권이 여전히 인쇄되어 나와안도의 한숨을 .. 더보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CGV압구정 2관 17:00 참 이렇게 다양한 평가를 내리는 영화는 첨 들어봤다. 어떤 넘에게 물어보면 X라 재밌다고 하고어떤 넘에게 물어보면 지루하다고 하고누구말을 믿어야 할지..솔직히 그래서 이 영화를 본 것은 아니다.딱히 할 것도 없고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그래 누구말이 맞나 한 번 알아보고 싶어서 였다.근데 영화의 초반부터 중반정도까지는참으로 세련된 카메라 움직임에 많이 놀랐다.게다가 감초처럼 화면과 잘 녹아나던 웅장한 음악들..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기럭지 좋은놈 정우성.나름 독특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나쁜 놈이병헌.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것같지 않으면서 느므느므 웃긴이상한 놈송강호.(맞나..ㅋㅋㅋ)세사람의 매력이 서로 어울리지는 않으나독특함을 주기에는 충분했다.다만 이 영화를 재미없다고 평하는 사람들의이유가 아마도 후반부로 가면.. 더보기
"님은 먼곳에" 롯데시네마 애비뉴얼 2008년 7월 24일 22시 35분 TTL시네마3일동안 8번만에 당첨. 예전보다극장수는 늘었지만 쉽게당첨되지는 않는다.약 30분전에 도착했건만 맨 뒷자석 자리를 받았다.뭐 나름 괜찮았지만 앞줄 좌석 보다는 간격이 훨씬 좁다. 무슨 이유인지...? 역시 티티엘 씨네마 전용관. 롯데 명동점의 애비뉴얼관 왼쪽에 전용 입구가 있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아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이 게시판이 보이고 뒤로 돌아서서 가면전용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그걸 타고 M6에 내리면 매표소가 있는 로비가 나온다.영화 님은 먼곳에는재밌는 영화다.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진행되는 1막(약 1시간 가량)은 좀 지루했다.그리고 좀 진전은 되었지만여전히 좀 어색한 전쟁씬들..코믹한 배우들에 좀 묻혀버리는 감동모드..그리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뭔가 .. 더보기
"적벽대전" 프리머스 피카디리 6관 2008년 7월 19일 19:40 적벽대전..캐스팅은 입맛을 다시게 하는 영화였지만워낙 시대극? 사극?을 안좋아 하는 편인데신조교가 보자고~보자고 조르는 바람에 선택..ㅎㅎ피카디리가 프리머스로 바뀐 이후론 처음 토탈 아마도 네번째쯤 방문한 것 같은데지상에 매표소가 생긴 것과지하철 연결통로가 생겼다는 점이 달라져 보였다.무인발권기에서 표를 뽑아 들고 10여분 기다리니 신조교 등장.커피 마시러 가자고 해서 건너편 단성사2층에 있는 스타벅스로 갔다.아이스바닐라라떼 한 잔 마시고 6관을 향해 고고~ 스크린은 사이드 마스킹으로 본 영화가 시작되자 양쪽 커튼이 열려서 제법 만족스런 사이즈를 보여줬다.SHOW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했는데J열만 선택가능했고 난 지열이나H열이 더 좋아보였다. 언제나 이곳에 오면 여전히 97년도의 접속이 기억이 나고피카디리광.. 더보기
"핸콕" 씨너스 명동 4관 2008년 7월 9일 9시 조조.. 꼭핸콕을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단지 그냥 씨너스 명동 티켓이 필요해서..ㅋㅋ(1. 씨너스 명동 티켓 뒷면에는 아웃백 회현점 30%할인쿠폰이 인쇄되어 있다.)(2. 청구할인되는 카드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20% 추가할인)그래서 KB이마트 카드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했다. (4천원 청구할인되니 난 수수료 500원에 이영화를 본셈) 건물 오른쪽 귀퉁이 입구로 들어갔더니 이런 엘리베이터를 탔다.공사중인지 이사하는 업체가 있는지..살짝 난감.. 이게 메인 엘리베이터인데..난 뒷쪽엘리베이터를 탔다. 11층이었나?? 그곳에 티켓박스와 스낵바가 있고계단으로 한 층 올라갔더니 4관이 있었다. 4관과 5관이 붙어 있던데 검표원이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들어갔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했더니 저 많은 좋은 자리 두고 앞에서 다섯.. 더보기
영화 레몬트리 시사회 2008년 7월 7일 20:40 씨네큐브 1관 오늘 본 영화는 진원이가 시사회 당첨이 되었다고 보여준 이스라엘 영화 레몬트리이다.낯선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들을 수 있는데 역시나 내게 많이 부족한 역사적 상식은집에와서 네이버질을하면서 그간 흘려들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오랜 영토분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씨네큐브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임은 확실하나 그리고 첫 번째 방문은 석환이와 함께 한 것까지기억이 나는데 이상하게 내가 여기서 무슨 영화를 봤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이게 내개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흥국생명 건물 지하2층에 위치해 있다. 본관 로비 왼쪽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되고사옥 바깥의 지하계단을 통해서 들어가도 된다. 계단 옆 티켓박스. 실내에 레몬트리 대형 포스터? 현수막? 입간판? .. 더보기
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2008년 7월 1일 19:25 CGV신도림 3관 운좋게 용산역에서 동인천행 급행을 바로 연결해서 타는 바람에더 빨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도착했다.오늘 선택한 영화는 이미 막을 내려가고 있는 인디아나존스 4편(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워낙 지루하다는 주변 얘기를 많이 들었었지만5월초 진원이와 한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선택했다. 티켓판매기라 이름 붙어진 무인판매대..정말 기계의 발달은 편하고 좋다.인터넷에 예매한대로 결제신용카드나 주민번호입력 혹은 CGV멤버쉽카드이 세가지 방법으로 티켓을 뽑을 수 있다.티켓을 뽑고 40여분을 테크노마트에서 노트북을 구경하다가명동칼국수에서 저녁을 먹었다. 3관은 이렇게 생겼다. 통로쪽 G열에 앉았으나 스크린이 작아서 G열이 나을 것 같다. 틈틈히 대역을 쓴 .. 더보기
"Sex and The city" 2008.06.05. 20:30 롯데시네마 명동 3관 TTL씨네마존. TTL씨네마에 당첨이 되어서 신조교와 같이 관람.좌석이 왼쪽 끝 계단쪽 1번 2번이라 살짝 아쉬움. 명동 롯데 애비뉴얼 왼쪽 귀퉁이에 롯데시네마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우회전 하면엘리베이터 석대나 나타난다. 아무거나 타고 6층에 내려서 살짝 턴하면 로비가 나온다. 7시 20분쯤 만나서 크리스피 크림에서 죽때리다가 VIP존에 들어가 살짝 검색질을..하고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에도 티티엘 시네마존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확실히넓어졌다.3관은 티티엘 씨네마 전용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영화는 드라마의 명성 그대로를 영화판으로 옮겨 놓았다.재치발랄한 대사와 통통 튀는 장면들4명의 여인들의 우정과 섹스 그리고 일상들이 첨엔 아주 발랄하게 보여주기식으로 나열하다가후반으로 갈수록 .. 더보기
"아이언맨" 명동 CGV 1관 17:05 아이언맨.명동 CGV 1관 G열 9,10..아직도 풀리지 않은 여독.반가운 전화지만 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본 영화.오랜만에 들린 명동 CGV1관의 대형스크린이오히려 울렁증이 날 정도로 피곤했지만두시간이 넘는 런닝 타임이 지루한 영화는 아니었다.여전히 빈이 형이랑 단성사 조조에 줄을 서서 OST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 영화원나잇 스탠드의 에이즈 환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떠올리면몸집이 좋아진건지 몸이 불은건지 모를 반가운 얼굴이지만원톱을 소화하기엔 아직은 카리스마가 덜한 느낌이다.수퍼맨 스파이더맨에 이은 아이언맨 모두 황당무계한 만화같은 얘기지만아직 덜 사라진 동심 덕택에 재밌게 보았다.이걸 뭐하러 찍어??그건 왜 찍어??여전히 쓰잘데기 없는 폰카를 찍어대는 내모습이친구들에게 좀 이상하게 여겨지는 것이.. 더보기
''''버킷 리스트'''' CGV압구정 6관 21:25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을 적은 리스트를 버킷 리스트라고 한단다.죽음을 코앞에 두고서야 만난 두 남자가 서로의 삶에 변화를 주면서인생의 의미(그중에서도 가족애...)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심장한 영화임에도 젊은 커플 관객들은 곳곳에서 웃음을 터트린다.사랑하는 애인들과 나란히 팝콘을 먹고 있는대부분의 20대 관객들에게 암과 투병하는 두 노장(잭니콜슨, 모건프리맨)은과연 어떻게 비쳐졌을지...왠지 설문이라도 해보고 싶었다.세상에서 제일 비싸다는 사향고양이 똥커피 루왁 깡통에 한줌의 재로 담긴 잭니콜슨...아니 그의 충실한(?) 비서가 난 왜이리 인상깊은지...오늘도역시 6관 좌석은 G열 9번. 1층 로비에 있던 카페가 리뉴얼 공사를 하더니 이렇게 바뀌었다.디저트(타르트) 전문 카페를 표방하는 모양인데 그다지.. 더보기
"테이큰" CGV압구정 20:55 테이큰(TAKEN)을 기성이와 함께 CGV압구정에서 봤다.철환이는 애인이랑 약속이 있다고 해서씨지비 근처의 순두부집에서저녁을 먹고 봤다.영화는 소문대로 그럭저럭 재밌었다.러닝타임도 짧은데맷데이먼의 본~씨리즈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노익장 리암니슨이 맷데이먼과 비슷한무적철인의 역할을 해낸다.나이가 좀 버거워 보였지만...그리고 우연한 딸의 납치를전직 국가요원이었던아버지가 96시간안에딸을 구해내는..그렇기 위해서정말 많은 사람들이 무참하게 죽는어설픈 내용이지만그냥 긴장감을 잘 유지시켜줘서재밌게 봤다.하지만 알바니아 인들이프랑스 고위층과 결탁해젊은 여성들을 인신매매로 넘기는 영화내용에다가실제로도 외국 어딘가(몰도바였던가...??)외국으로 취업을 시켜준다고 꼬드겨마약주사에 찌들게 만든 후매춘을 시키는 하는비.. 더보기
"댄 인 러브" CGV압구정 6관 8시 20분 CGV압구정 "댄 인 러브"CGV영화요금팩을 바꾸던가 해야지한 달에 한 번 영화보기가 왜이리 힘든지.6관은 스크린이 작아서 내가 앉은 G열보다F열이 더 나을듯.좌우로 커튼이 가린 부분이 있어서사이드 마스킹이구나...생각하고 열리길 바랬는데그냥 그대로 상영이 시작되었다.근데 왠 사람들이 꾸역꾸역 들어오는지물론 로맨틱 코메디이니까 그렇기도 하지만연인 천지...혼자 보는데 익숙해질만하면...좀 눈치가 보인다. KB CJ카드로 결제한 자몽에이드(3000원)+팝콘 소(3500원)물론 청구시 3000원이 차감되서 3500원만 청구가 되지만죠~작은 팝콘 하나에 3500원을 받으니..사먹는 사람이 없지...만들어 놓은지 오래된 팝콘인지 눅눅해서 원...괜히 사먹었다 싶다.영화는 나름 상큼한 웃음과 따뜻한 .. 더보기
"추격자" 메가박스 신촌점 2008.03.05. 17:25 메가박스 삼성카드 -7000원 혜택덕택으로 자주 찾게되는 메가박스.오늘은 입소문이 약간 있는 추격자. 영화도 땡겼지만 신촌점 M관 구경을 하고싶어 선택한 영화인데유영철 관련 영화인지 모르고 간 상태에다잔인하고 억울한 내용의 영화를 즐기지 않는 지라잔인한 장면에선 오랫동안 눈을 감고 보았다.영화는 시간 가는줄 모르게 긴박감과 잘 짜여진 씨나리오대로 무척이나 재밌었고 하정우와 김윤석의 정말 뛰어난 연기에박수를 치고 싶었다.사람을 밥먹는듯이 죽이는 X들은 정말....하나님이 싹~데려가 주셨으면... 메가박스의 화려한 카페트가 이제 그 빛이 좀 바래져가는 것 같아 아쉬움. 하정우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다.아무리 봐도 문제아(?)같은 인상에신사동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그를 보고나서완전 양아치(?)같은 이미지에.. 더보기
3월 1일 16:50 "밴티지 포인트" CGV프라임*신도림 스타관 CGV의 컨셉이 이제는 밝은 쪽으로 가는 것 같다.예전에 카페트가 깔린 어두운 분위기도 괜찮은데..영화는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내용을 정오를 기점으로 여러개의 씬의 다양한 관점으로 보여주는데꽤 긴장감있고 재밌게 보았다. 런닝타임도 1시간 30분정도로 무리가 없었고.. 영화보기전에 테크노마트 10층에 새로 오픈한 할리스에 갔으나 자리가 없어서그린티라떼를 테이크아웃해 복도 의자에서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다.진원이네 어머니가 몸이 좀 안좋으시단다. 다같이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된 것이 좀 씁쓸했다.다들 건강하시길... 재밌게 영화를 보고 나와 아랫층에 있는 식당가에 들어가서 우렁된장쌈을 시켜 먹었다. 먹을만은 했으나 뜨겁고 짠 찌게 덕택에입천장이 다 까졌다. 더보기
''''마법에 걸린 사랑'''' CGV압구정 5관 21:30 오랜만의 영화관 나들이.2월 5일까지인 락포트 무료관람권을 없애기(?)위해서물론 친목 도모도 좋고 기성이와 진우를 야심한 시간으로 끌어냈다.스위니 토드를 보려는 나를 극구 말린 기성이의 선택으로 보게된이 영화...일단 시작과 함께 스크린의 1/6를 가리는 탑마스킹으로 한 번 놀래고화면이 꽉 차지 않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는 답답함에 두 번 놀래고황당한 왕자이야기에 세 번쯤 놀래다 보니영화가 나를 몰입시키기 시작하는데유치뽕을 너무 동화스럽고 깜찍하고 재밌게 포장한월트 디즈니의 위트(?)에 놀라울 따름이다.헤어스프레이에 나온 쾌남이어설픈 늙스구레 왕자로 나온 것과진한 메이크업의 여왕이 수잔 서랜드였다는거 캐스팅이 재밌었다.아차..뮤지컬 영화같은귀에 쉽게 걸리는 OST도 눈에 띄는별 4개짜리 영화였다.(그럴싸.. 더보기
황금나침반 CGV압구정 1관 16시 솔직히 보고픈 영화가 아니었는데 바딤이 보자고해서 어쩔 수 없이 예매를 했지만다들 허탈하게 나왔다.내용도 복잡하고 스토리도 엉터리가 동화속 세상에 살아가는 어린애가 보기엔내용도 자막도 복잡하고 우리같은 늙수구레 아저씨가 보기엔너무나 허무맹랑한 얘기들의 연속.게다가 긴장감도 없이 아주 가끔씩 튀어나오는 화면과 볼륨으로 놀래키기나 하고.니콜키드만 하나 잘 보고 나왔지만다니엘 크레이그는 카메오야??왜 잠깐 나오다 마는겨??살다살다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첨 봤다.돈 한 푼 안들이고...아니다 1천원 들었구나...제 돈 주고 봤으면 정말 짜증 지대로다~~소리지를 뻔 했다. ㅎㅎㅎ바딤 승현 영미와 함께 한 하루. 더보기
헤어스프레이 CGV압구정 3관 9:40 헤어스프레이/CGV압구정 3관 헤어스프레이 CGV압구정 3관 9:40 오랜만에 본 조조.G열 11번으로 선택을 했으나F열이 더 나은듯.화면은 처음엔 작았지만사이드 커텐이 열리면서제법 만족스런 스크린을 보여줬다.영화는 지금 우리나라에서라이센스로 공연중인 헤어스프레이와 동명.말 그대로 뮤지컬 영화다.첫 화면의무슨무슨 볼티모어~~하는 넘버로멋드러지게 시작하길래 신나는 뮤지컬 한 편을 기대했건만몇몇 넘버들은 괜찮았는데 너무도엉뚱하고 단조로운 소재의 '뮤지컬'이 아닌 영화로 즐기기엔 확실히 한계가 느껴졌다.아주 살짝 지루함이 느껴짐.더더구나 계약문제로 어머니 누나전화가 계속 오는 바람에 중간에 나올 뻔 했던지라중반 이후부터는 집중을 하지 못했다.단, 두터운 화장에 가려진 이유이기도 하겠지만날씬한 몸매와 젊어보임(.. 더보기
어거스트 러쉬...2007년 11월 29일 CGV상암 18:35 어거스트 러쉬 기적같은 얘기..소리(음)가 이어주는 끈..CGV상암1관은 처음이었나.가장 큰 스크린이 아닌가 싶다.H열 11번에서 관람.가로로 긴 극장이라 G,H열 11이 로열석.자리를 잘못 찾아남의 자리가서 큰소리(?)친 실수를...ㅋㅋㅋ안하던 짓했다. CGV상암에는 어거스트 러쉬 홍보물이 아주 군데군데 붙어이다.평일 관객치곤 중요 좌석은 다 들어찬듯..아역배우의 뛰어난 연기그 풀죽은 고아원생..그리고 천재적인 음악가 연기를 정말 내면연기 하듯이 잘했다.하지만 왠지 조연으로 밀려난 듯한(물론 그이기에 악역이지만 감칠맛 나는 퇴물 음악인의 역할을 제법 잘 해주었지만)로빈 윌리암스를 보면서 심히 안타까웠다.그가 다시 멋진 주연을 맡아 나타났으면 싶다.그건 그렇고아주 기적같은 사랑 아니 음악이 맺어주는 끈... 더보기
"세븐데이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 17:00 "세븐데이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 17:00지마켓 상품권(?)으로 5300냥 들었다.4천포인트 특별포인트 받았으니1300원에 봤다고해도 무방.이 상품권(?) 덕택에 벌써 14,300포인트 모았다.한 번만 더 구매해서 4000포인트 더 쌓으면17000포인트로 평일관람권 석장이다.체리피킹에 선두주자..ㅋㅋㅋ 6관 G열 10번에서 봤으나 스크린이 상당히 윗쪽에 있어서살짝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하는 불편함이..하지만 본영화시 탑마스킹으로 상단 부분이 상당히 많이 가려진다.무척 아쉬우나 작다고 할 스크린 사이즈는 아닌듯.다음번에 6관에서 본다면 H나 I열 12번 좌성에서 봐야할 듯. 나이듬이 아까운 우리의 김혜수..그녀가 늙지 않았으면...그리고 추해질 무렵이면 수술하지 말고아쉬움과 박수속에 은퇴했으면 좋겠다.. 더보기
"더 버터플라이" 메가박스 신촌 6관 12:25 원제가 the butterfly on a wheel...그래서 요~티스테이션에서 이영화를 제휴 홍보하는건가??바딤네 집에 가는 길에 마을버스를 갈아타려고 보니 이 영화 홍보물이...흐~ 으앙..아무리 공짜 영화지만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정말 보다보다 정말..지루해 죽는줄 알았네.겨우 교훈적인 반전하나 보여줄라고그 긴박감없는 어설픈 납치씬을 이어가는배우들의 긴장감없는 연기력이 느므느므 아쉽다.다만 그래서 여주인공 제랄드 버틀러의 아내로 나오는이 이름몰랐던 여인은 제법 연기를 잘한다 싶었는데제18회(2006)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 폭력의 역사 제70회(2005)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 폭력의 역사요런 수상 경력이 있었구먼...내가 사람 볼줄은 안다니까..이름은 마리아 벨로...이름은.. 더보기
''''포미니츠'''' 메가박스 신촌 6관 17:05 산소에 다녀오느라 피곤했지만 7천원 청구할인의 낚싯밥에물려서 급하게 예매를 해서 갔다온 메가박스 신촌.인디영화 원스의 재미를 맛본지라 많은 매니아들이극찬하는 포미니츠를 그냥 믿고 선택했다.독일영화..예술영화...라는 타이틀도 그렇거니와피아노 연주와 관련된듯한 그 무엇...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 4분간의연주가 정말 환상적이었다는 어느 평론가의얘기가 나에게 상당한(?) 선입견을 주고 있던 영화다.하지만 마지막 4분으로 이 영화를 얘기하기엔정말 제목이 주는 한계가 너무나 아쉬웠다.약 두시간동안 왠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그 드라마틱한 내용들도 안정적인 화면과피아노 선율과 함께온 신경을 마비시키는 느낌을 받았다면 너무 과장이 심할까..크뤼거...제니...낯선이들어서 그들의 연기가 더 빛났는지도 모르겠지.. 더보기
"트랜스포머 DMR 2D" 용산CGV 아이맥스관 17:45 트랜스포머...지난 6월에 개봉되어 여름내내 뜨거웠던 영화였다.전 원래 아그들(?)이 열광하는 영화는 좀 피하는 성격이라변신로봇이 설치는 영화라서 선입견을 가지고 안봤는데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해서 아이맥스에서 재개봉한다는 소식으로 다시 열기가 생기길래뭐..아이맥스에서 한다니 그냥 한 번 볼까 싶어오늘 가봤다. 대형스크린과 좀 더 나은 음향시스템이라는 아이맥스관의 장점과 제가 좋아하는로열석(I열 13,14)을 미리 예매한지라영화야 뭐...까짓거 대충...그렇게 생각하고 봤습니다.그런데 지인은 자리가 좀 더 뒤쪽이었으면 좋았을거라고 하니취향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새삼스레..영화를 보니 갑자기 디워 논란에 잠깐씩 트랜스포머가 비교되어 끼어든 이유를 알 것도 같고초반 중반까지는 정신없이 넋을 빼더니만 후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