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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몰라도 되는 6가지 짧은 스토리. ♡하나♡ 꼭 위로 올라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올라가지 못 하도록 막힌 세상. 요즘 우리나라 모습. ♡둘♡ 세상이 달라졌다. 왜? 세상이 얼마나 매정한지 알아? 어디 누가 10원 한 장 주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우리어머니 18번 말씀이다. 근데 요즘은 땅 안 파도 1000원씩 그냥 준다. OK캐쉬백 미쳤나 봐ㅎㅎ ♡셋♡ 각종 푸시알람을 ON 해놓으니 정말 1~2분마다 알람이 울린다. 나는 이것 때문에 휴대폰은 기본 진동에 때론 무음으로 해놓는다. 대신 귀찮음 뒤에는 쏠쏠하게 챙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 정보, 할인 정보를 챙길 수 있다. 요즘 마케팅 무반응 고객을 향한 꼬심용 타켓마케팅이 흔하다. 쿠팡이 편리함은 인정하는데 최저가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쿠팡이 어울리지 않아 이용을 거의 안 .. 더보기
SNS 시 한 수 '왕십리에 불던 바람' 왕십리 언덕에 부는 바람은 왜 그리 매서웠을까? 주렁주렁 달린 박처럼 다닥다닥 붙은 집 사이로 슬픈 사연은 쉼없이 새어나온다. 웃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상을 채찍질하던 왕십리 꽃재언덕의 사람들은 양지시장 포장마차 꽈배기처럼 베베 꼬인 삶을 풀어내느라 고단함에 넋을 잃고 살았다. 높은 교회 첨탑에 달린 십자가에 빨간 불이 들어오던 왕십리 언덕에 불던 옛바람은 나이를 먹지도 못 하고 지금은 얄썅하게 옷 갈아 입은 높은 콘크리트 벽사이를 저혼자 고독하게 휘돌고 있고 내 추억엔 지금도 그 바람이 때때로 매섭게 찾아온다. (이미지 출처 : 카카오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