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11.11 :: 몰라도 되는 6가지 짧은 스토리. (36)
  2. 2021.11.11 :: SNS 시 한 수 '왕십리에 불던 바람' (27)
일상과 잔상 2021. 11. 11. 18:30

♡하나♡

꼭 위로 올라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올라가지 못 하도록 막힌 세상. 요즘 우리나라 모습.




♡둘♡

세상이 달라졌다.
왜?

세상이 얼마나 매정한지 알아?
어디 누가 10원 한 장 주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우리어머니 18번 말씀이다.

근데 요즘은 땅 안 파도
1000원씩 그냥 준다.
OK캐쉬백 미쳤나 봐ㅎㅎ


♡셋♡

각종 푸시알람을 ON 해놓으니
정말 1~2분마다 알람이 울린다.
나는 이것 때문에 휴대폰은
기본 진동에 때론 무음으로
해놓는다.

대신 귀찮음 뒤에는
쏠쏠하게 챙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 정보, 할인 정보를
챙길 수 있다.

요즘 마케팅 무반응 고객을
향한 꼬심용
타켓마케팅이 흔하다.
쿠팡이 편리함은 인정하는데
최저가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쿠팡이 어울리지 않아
이용을 거의 안 했더니
로켓프레시 1만원 쿠폰이 왔다.

물론 2900원 와우멤버쉽에
가입해야 하는 조건이지만
그래도 9900원짜리 무료배송
밀키트에 이 쿠폰을 쓸 수 있으니
무척 큰 혜자쿠폰이다.

엄마,
땅 안 파도
밀키트 하나 공짜로 나오네용.


♡넷♡

영화 씽크홀을 시즌OTT를
통해서 봤다.
코믹 연기로는 남부럽지 않던
차승원이 너무 나이들어 보여
옛날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임에도
좋은 점수가 안 나왔다.

다들 연기가 어색.
CG도 어색...극장에서 봤음
조금 짜증났을 텐데
어차피 난 KT 요금제 때문에
매월 시즌 캐쉬인 코코가 생기기
때문에 이걸 소진하기 위해서
편히 영화를 골라
재미가 덜 하면
여러 번 쪼개서 본다.

그냥 기억에 남는 건
요 어린 배우.
얘 사고만 안 치면 뜰 거 같다.
좀 남다른 느낌.

이름이 '남다름'이다.


♡다섯♡

누군가에게 지금 먹구름이
낀 듯해도 바람이, 세월이
먹구름을 사라지게 할지니.


♡여섯♡

댓글 안 달9
그냥 가심
오늘밤 이 여인네가
꿈속에 나타나서리
힘차게 가방으로 후려침을
받는 꿈을 꾸시다가
아침에 아구가 아구구구
얼얼한 아침을 맞게 되실 거구만U.
흐흐흐흐~~~.

(심술~~심수울~~~♡)












posted by H_A_N_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대현디자인

    마지막 저 여인네 ㅋㅋ 무슨 운동선수 같은분이네요, 맞으면 얼얼한게 아니라 죽을것 같아요. 아니 그분이 죽을때까지 때릴것 같아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2021.11.11 22:24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셔니74

    잘 보고 갑니다 무서워서 댓글 다는 건 아니에요 ㅎㅎ

    2021.11.11 22:38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energypark

    사진과 이야기 재미있게 포스팅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21.11.11 22:48 신고
  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라오니스

    씽크홀 배우들 연기가 어색하다고 느낀 것은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ㅎ

    2021.11.11 22:51 신고
  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ritwo

    재미나게 정보를 제공해 주시니 끝까지 꼼곰히 읽게 되네요 ㅎㅎ

    2021.11.11 23:14 신고
  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coolmistake

    롯데월드 노을풍경 멋있네요 ~
    포스팅 잘보고가요~ㅎㅎ

    2021.11.11 23:20 신고
  8.  Addr  Edit/Del  Reply BlogIcon 갈옷

    와.. 무료로 주는게 많네요

    2021.11.11 23:35 신고
  9.  Addr  Edit/Del  Reply BlogIcon simplicity

    에스컬레이터 운영이 멈춰서 올라가는 계단마저 막아놨을 때는 좀 난감했던 기억이.. 다리 알베긴 기억이 두둥실 떠오르네요~ ㅎㅎ
    먹구름 뒤에는 흰구름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잖아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이중성은 늘 있기 마련인 것 같아 씁쓸하지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죠~^^

    2021.11.12 01:11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좋은 기억은 박물관으로

    저도 싱크홀 재미있게 봤어요~ ㅎㅎ
    사진 느낌있게 찍어주셨네요 !
    비오고 나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거 같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한스님 ㅎ

    2021.11.12 01:17 신고
  1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쩡쩡

    저는 첫번째 스토리가 머리가 띵-하네요// 진짜 공감입니다ㅠㅠㅠㅠ

    2021.11.12 02:43 신고
  1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LEE2021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싱크홀 얼마전에 보니 재밌더라구요 ㅎㅎ

    2021.11.12 03:24 신고
  1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저녁노을*

    ㅋㅋ발길질 안 당할러구..ㅋㅋ

    2021.11.12 05:49 신고
  1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오두방정

    아.... 포인트 너무 부럽네요.. 저는.. 1P씩 모으고있는데 ㅋㅋㅋㅋㅋ

    2021.11.12 06:18 신고
  1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空空(공공)

    안 맞을려고 댓글 달고 갑니다 ㅋ

    2021.11.12 06:40 신고
  1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케빈ok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21.11.12 06:48 신고
  1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아이홀

    요즘 쿠팡 와우 무료체험 중인데, 빠져나오기 힘드네요.

    2021.11.12 08:12 신고
  18.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나그네 호빗킹

    오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21.11.12 13:27 신고
  19.  Addr  Edit/Del  Reply 라희맘

    재밌게 읽고 가요
    편한밤 되세요^^

    2021.11.12 19:47
  20.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담덕0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1.11.13 11:43
  2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katie031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1.11.13 15:21

시한수와 나한스 2021. 11. 11. 07:00


왕십리 언덕에 부는 바람은
왜 그리 매서웠을까?
주렁주렁 달린 박처럼
다닥다닥 붙은 집 사이로
슬픈 사연은 쉼없이 새어나온다.

웃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상을 채찍질하던
왕십리 꽃재언덕의 사람들은
양지시장 포장마차 꽈배기처럼
베베 꼬인 삶을 풀어내느라
고단함에 넋을 잃고 살았다.

높은 교회 첨탑에 달린
십자가에 빨간 불이 들어오던
왕십리 언덕에 불던 옛바람은
나이를 먹지도 못 하고
지금은 얄썅하게 옷 갈아 입은
높은 콘크리트 벽사이를
저혼자 고독하게 휘돌고 있고
내 추억엔 지금도 그 바람이
때때로 매섭게 찾아온다.


(이미지 출처 : 카카오맵)













posted by H_A_N_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시 쓰는 마케터

    왕십리와 상왕십리 사이...ㅎ

    2021.11.11 09:17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난짬뽕

    시어들이 팍팍 와닿네요. ^*^

    2021.11.11 09:19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도량킴뽀

    좋네요~ 👍

    2021.11.11 09:42 신고
  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비와몽

    왕십리 하면 왜 돼지곱창이 먼저 생각나는건지..

    2021.11.11 09:51 신고
  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쾅쾅쾅쾅

    시를 쓰신분의 의도를 다 알수는 없지만 기분이 묘해지는 느낌이네여

    2021.11.11 10:13 신고
  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싸나이^^

    왕십리에 부는 바람이 숱한 사연을 담고 부는군요...ㅎㅎ

    2021.11.11 10:15 신고
  8.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추억거리

    짧은 글이지만 왜이리 공감이 되나요 ㅠ
    나이가 먹으니 저도 돌아보게 되고
    바람은 더 몸을 시럽게 하는지..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생활에는 대신 따뜻한 일이
    많이 생기셨음 좋곘어요

    2021.11.11 10:45 신고
  9.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묭수니

    풍부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시, 잘 보고 갑니다.

    2021.11.11 11:44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신웅

    뭔가 매서운 시네요

    2021.11.11 15:01 신고
  1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짱구노리

    ^^ 좋은시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2021.11.11 16:22 신고
  1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화성새댁

    시와 사진이 참 잘어울이네요~ 들렸다 갑니다*^

    2021.11.11 16:22 신고
  1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이슈주부

    날씨마저 추우니 더 공감가는 시입니다 ~

    2021.11.11 17:21 신고
  1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짱젼

    감성 뿜뿜^^ 잘 보고갑니당~!!

    2021.11.11 17:37 신고
  1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핑구야 날자

    겨율이 이젠 코 앞인 것 같이 느껴지네요

    2021.11.11 17:48 신고
  1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쭝이찌니

    짧은 시지만 마음을 때리는 요소들이 많네요😭 요즘은 책보다 시가 더 끌려요😯

    2021.11.11 18:25 신고
  1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Deborah

    아주 현실성 100프로 감성 1000프로가 된 글이네요.

    2021.11.11 19:27 신고
  18.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쿠선생

    좋은 시 한편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감성적인 글도 잘 쓰는 분이셨네요! 저도 신당동에서 어린시절을 보냇기에 왕십리에 부는 바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2021.11.11 19:29 신고
  19.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미스터제이님

    시도 잘 쓰시네요!
    잘 보구 갑니다~

    2021.11.11 20:43 신고
  20.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아이리스.

    왕십리에 부는 바람만 매섭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제 추억속의 바람도 엄청 매서웠었거든요.ㅠ.ㅠ

    2021.11.11 22:17 신고
  2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우렁 각시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1.11.13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