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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제주 가문동 포구. 등대 맞죠? 구름속에 숨은 비행기 찾기♡ 바다는 언제 봐도 참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틈틈히 바다가 그리워집니다. 바닷가에 꼭 바퀴벌레같이 생긴 이상한 벌레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음...이 아재가 좀 부실한 아재라 벌레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서리 얼른 바닷가를 벗어났어요. 날씨가 좋은 대신 태양이 엄청 빛나서리 우산이라도 들고 나올 걸. 인적도 드문데 양산처럼 쓰고 싶더라고요. 살이 익는 느낌. 우산을 양산처럼 쓰고 있음 어부님들이 보시면 저 식빵쓰끼 뭐야? 그러시겠쥬? ㅋㅋㅋ. 나의 바다야~~나의 하늘아 나를 안고서 그렇게 잠들면 안돼!! 숨도 안 쉬고 노래 부르는 유피의 김용일님이 떠오르네요. 깜찍한 이정희님은 뭐하시남? 요기가 은근 포토존이더라고요. 분위기 있는 정자 하나. 낮에 보면 멋.. 더보기
알 낳듯이 제주 일몰. 구름이 끼어서 태양을 자꾸 가리기에 음..일몰 구경은 글렀구나~~. 그랬더니 내 너 불쌍해서 한 번만 보여줄게 얼른 봐~♡ 하듯이 구름 밑으로 서서히 내려와주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땡큐 제주태양아. p.s. 택시 기사님이 일몰 구경은 금오름이 최고라고 하시던데 왕복 택시비도 아깝고 이틀을 너무 걸었더니 기운도 없어서 포기. 숙소에서 혹시나 기다렸더니 알 출산 일몰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