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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달 밝은 밤에 그대들은 무슨 생각 하나요? 지인과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좀 걸어야지 하면서도 배가 불러 귀찮았는데 서로 반대방향인데도 집까지 태워다 주는 바람에 편하게 집으로 왔네요. 배가 적당히 꺼지니 좀 기운이 나서 야간 산책을 했어요. 여전히 움직이면 덥긴 하지만 힘을 잃은 레임덕 여름의 티를 숨길 수가 없는 달 밝은 밤입니다 밥 주는 캣맘분이랑 놀다가 제가 나타나니 못마땅한 고영희씨. 미안해 초상권. 고개 돌리게 할라구 냐옹냐옹 내가 몇 번을 울었는지...ㅠ 갤럭시S20+ 카메라도 넘 맘에 드는데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갤럭시S22 3총사는 또 얼마나 화질이 개선될런지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그동안 바꿔온 휴대폰에서도 많은 추억과 시간들이 함께 움직여 온 느낌이 들어요. 낮이 지고 밤이 오면 어김없이 다시 낮.. 더보기
내가 디퓨저를 안 사는 이유 feat.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향수. 자 택배가 왔어라~~~ 동물농장?아니고요. 안에는 저의 20년 사랑?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향수와 선물용으로 쓰라고 미니 쇼핑백을 넣어 주셨네요. 근데 얘 아재 아니었어? 이거 여자건데? 흐흐~~ 아이큐 130 이상인 분은 눈치를 채셨을라나요. 이건 제가 향수 용도로 쓰는 게 아닙니다. 베개에... 이불에.., 신발장에... 옷장안에... 방향제처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향이 순하며 시원한 녹차향이라 집안에 뿌려도 독하지 않고 딱히 여성적인 느낌의 향이 아니라 유니섹스용으로 사용하셔도 괜찮답니다. 디퓨저도 요즘은 많이 저렴해졌지만 저도 몇 번 사용해봤는데 며칠만 냄새가 나는 둥 마는 둥 결국 디퓨저 액이 많이 남아 있어도 근처에 코를 가져다 대야만 향기가 느껴지는 제품이 많아서 더이상 디퓨저는 구입을 .. 더보기
잡설 함 잡서 봐. 1. 네이트판 울산 어느 모텔 이야기.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수증 리뷰. 지금 네이트판에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어느 모텔의 이야기가 올라와 있다. 판글은 반만 믿으라 해서 혹시나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이곳은 이미 악명이 자자한 곳인 거 같다. 청소 안 하는 방, 바퀴벌레가 나오는 방, 에어컨이 고장 나도 환불이 안 되고 등등등 아주 배짱 장사를 하고 있는 티가 팍팍 난다. 야놀자 리뷰에 들어가 보니 손님들과 리뷰 댓글로 싸우기도 하고 많은 리뷰들이 권리침해로 블라인드 처리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아니 어떻게 이런 마인드로 버젓이 장사를 할 수 있는지 정말 의문이 든다. 해수욕장 근처이니 가족들이 아이들도 데리고 숙박하러 많이 갈 텐데 아이들이 모텔에서 자칫하면 큰 상처를 받.. 더보기
프레시지 블랙라벨 스테이크 밀키트. 지난 번 무료배송으로 감바스 알 하이요와 함께 주문한 프레시지의 블랙라벨 스테이크입니다. 두툼한 소고기와 가니시용으로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통마늘, 적양파가 들었고 올리브유와 향신료, 스테이크 소스가 들었어요.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비닐 찢어서 고기 핏물 빼고 향신료와 올리브유 약간 부어 밑간 작업 해주고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야채들 익히다가 한 옆에 고기 굽기 시작하면 끝. 빨리 드실 분은 미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구우시면 더 편해요. 육즙 손실 별로 없어요. 소고기 부채살은 미국산. 수입 고기도 등급이 좋으면 맛있더군요. 저는 통째로 구우면 익힘 신경 쓰기 귀찮아서 잘라서 마리네이드 작업을 했어요. 고기 밑간 하고 남긴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다 털어 넣고 익혀 주다가 옆에 고기를 넣고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