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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SNS 드립형 시 한 수 '맥도날드 뒤안길' 배고프면 찾아들던 맥도날드 2층 창가엔 그리움이 피어 나네. 함께 케챂을 찍어 먹던, 그 감자튀김은 여전히 내앞에 있건만 그사람은 사라지고 없다네. 알싸한 콜라에 취해 추억에 취해 나는 냅킨으로 눈물을 훔치고 세월은 추억을 훔치네. 더 이상 리필되지 않는 콜라처럼 청춘도 리필되지 않고 시간 지나 탄산 사라진 콜라마냥 내 인생엔 맥이 빠졌네. 맥도날드에서 추억에 빠졌네. 셀프 시평. 작가(??)는 평소에 즐겨 먹던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를 먹던 중 망가진 자신의 몸매를 무심코 내려다 보다가 터지는 울분에 시상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미확인 소문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맥도날드에서 연인과 함께 감자튀김에 케챱을 찍어 먹던 추억 한 조각쯤은 있었으리라 생각하며 떠나간 연인을 둔 많은 청춘들과 청춘을 떠나 보낸 .. 더보기
오뚜기 육개장 컵라면 20% 용량 UP 그러나 가격은 600원대. 편의점에서 2+1에 즉 3개에 1900원. 거기에 할인을 좀 받으니 개당 600원 밑으로 저렴하기에 한번 사봤어요. 용량을 20% 늘렸다는 포장지의 문구도 절 자극. 뚜껑을 열어보니 계란건더기(?)도 보이고 스프가 보입니다. 용기가 스티로폼이라 옛생각이 나지만 과연 스티로폼이 뜨거운 물에 유해성분이 안 나오는 건가? 궁금해요. 저의 반조리식 요리(?)질이 또 시작. 이번에도 건더기들이 조리예 사진처럼 컵라면을 빛내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프랑크소시지. 편마늘 대파 표고칩 삼호어묵 보통의 종이컵라면 용기는 물을 부어도 윗공간이 많이 남는데 오뚜기 육개장 컵라면은 용기가 작네요. 저 풍요로운 건더기처럼 내 삶도 다채롭고 풍요로왔으면... 건더기 첨가가 아니라면 이런 비쥬얼ㅠㅠ 면과 짠 국물만 호로록 먹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