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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떡맥 맛집 is 혼술.떠들썩하게 위하여~~~? 떡맥 혼술. 떼로 몰려 다니며 건배 건배~~~ 위하여~~~~ 왁자지껄... 짠!!!짠!!!! 그런 소음은 없지만 정다운 토크도 없고 다양한 안주도 없다. 근데 그랬던 시절이 그립다가도 이제는 술마시자고 보채는 친구들이 줄어서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어쩌다 컨디션 좋은 날엔 죄다 불러 내서 떠들썩하게 놀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한다고 선약도 없이 죄다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은 이미 오래 전에 상실했다. 실은 나도 예약(?)없는 번개 콜에는 잘 응하지 않고 있다. 고로 내가 원해서 산 클라우드캔맥주와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만든 떡볶이, 내가 보고 싶은 유튜브와 함께 하는 조용한 혼술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다만 2% 부족한 무언가가 있는데 딱히 생각도 안 나고 꼭 집어 뭐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혼술은 항상.. 더보기
세월이 맘속에서 살랑거리며... 정상에 올라서지도 않았고 내려 놓을 것도 없는 소시민의 세월이지만 계절이 변덕스레 바뀌고 세상이 요란스럽고 마음의 평정심이 흔들리고 체력이 오락가락할 때면 정신을 못차리게 바닥에 내팽개쳐지는 느낌이 든다. 툭툭 털고 잘 일어나서 무슨 일 있었어?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능력자이겠지만 난 내팽개쳐지면 그래 일어나서 또 내팽개쳐지느니 난 여기 좀 편히 누워있으련다~♡ 그런 어리석음을 다행이라 여기며 산다. 오늘도 바람은 잔잔한데 마음에 세월이 살랑거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