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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비디오 가게 아저씨. 수퍼에 들려 과자와 요쿠르트를 사서 까만 봉다리를 들고 들린 비디오 가게. CIC 신작 영화 껍데기가 뒤집혀 있지 않기에 앗~~신난다 하고 집어 들었으나 가벼운 껍데기. 아저씨~ 뒤집는 걸 깜빡 하셨군요. 서운해하며 카운터에 다른 차선책 비디오 '한스3'를 집어 들고 온 저에게 '신작 막 들어 왔는데 볼래?' 앗...신작 'Hans' 있어욧???? 네 주세요~~~~~~~♡ 요건 신작이니까 내일 아침에 가져올 수 있지? 뉍!!!!!!!!! 집에 가서 미친듯이 바로 보고 12시에 문 닫으시려는 아저씨에게 신작을 넘기는 순간 단골과 사장님만이 주고 받는 말없는 미소. 신용있는 자만 누릴 수 있었던 신작 비디오. 지금은 넷플릭스 웨이브 시즌 티빙 유튜브 등등등 넘치는 콘텐츠 속에서도 예전 동네 비디오 가게가 여.. 더보기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or 월남쌈? or 부리또? 놉!!! 치킨 커틀릿 샐러드랩. 정식 명칭은 치킨 커틀릿 샐러드랩입니다. 가격은 5900원. 포장형태가 좀 독특하죠. 반 잘려서 일반 샌드위치처럼 내용물이 오픈 되어 있는데 닭이 알을 품듯이 소스통을 밑에 품고 있어요. 푸른빛을 띄는 시금치또띠아에 치킨커틀릿과 당근 그리고 또 뭐더라 토마토, 파프리카였나 그런게 들었어요. 소스는 칠리소스 같기도 하고 분짜 소스인 느억맘 소스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아주 맛있는 소스였어요. 대신 샌드위치는 큰데 소스통은 작아서 찍어 먹기는 애매하고 수저로 퍼서 발라 먹어야 해요. 여하튼 소스를 제외하면 슴슴하고 건강한 맛이라 느낌이 참 좋네요. 옛날 KFC에서 트위스터 나왔을 때의 느낌이랄까... (전 지금도 트위스터 가끔 먹거든요.) 이 제품은 약간 월남쌈 먹는 기분이 나요. 안에 당근이 많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