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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어떤 말조심. (16)
- 2019.12.17 :: 까마귀는 죄가 읍써. 그러나... (9)
- 2019.12.17 :: 날 말려 죽일 셈이야? (8)
- 2019.12.17 :: 버거킹 커피 한 잔에 170원? (8)
- 2019.12.17 :: 오~움직인다. 오~홀리 나잇. (21)
요즘은 지방이란 단어를 많이 쓰지만
어릴 때 즐겨 가던 외갓댁은
'시골'이었고
어릴 때 서울 아닌 곳은
그냥 '시골'이란 단어가 총칭처럼 되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모임에서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이 계셨고
내 단어 중에 시골이란 단어가
거슬린 어느 여자 분이 내게 정색을 하며
'요즘 지방도 살기 좋아요~'
'지방이라고 다 시골 아니예요'
그러는데
웃으며 얘기하는 거 같았지만
말에 뼈가 느껴졌었다.
난 무척 당황했었지만
그후로도 '시골'을 '지방'으로 바꾸는데
무척 오래 걸렸다.
이번엔 지인 A와 B와 함께
커피숍에 앉았을 때 얘기다.
열심히 이 얘기 저 얘기 웃음 꽃을 피다가
내 얘기 중에 '틀리다'란 단어가 나왔다.
지인 A가 '그건 틀리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다르다 라고 하는 거야' 잘난 척을 한다.
실은 12~3년 전쯤부터
방송에서 틀리다와 다르다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뉴스부터 연예인들까지 유행처럼
떠들 때라 고쳐야지 했는데 안 고쳐지던 시점이었다.
근데 문제는 이 A와 B를 만날 때마다
지인 A가 '다르다라니까. 또 틀리다라네'
이 지적질에 재미를 붙였다.
속으로 고얀 놈.
잘난 척 D럽게 하네~~라며
괘씸해했지만 고녀석 덕택에
틀리다와 다르다의 버릇이 99%
고쳐졌다.
고의적이던 아니던
가끔은 누군가의 지적질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지나고 보면 그 지적질이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악한(?) 나는
그 총대 매는 일은 안 한다.
왜냐하면 그 고마움은
시간이 흐른 후의 깨달음이지
당장은 미운털만 박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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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채널A 뉴스 캡쳐)
제 패딩에 똥 싸고 갔어요 ㅋㅋ
뉴스 보다가 한참 웃었네요.
저도 비둘기 똥 서너 번 맞아 봐서
니 마음 잘 안단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똑똑한,
까마귀 참 좋아하는데
수원지역에 집단으로 출몰해서
사방 천지에 똥세례를 퍼붓고 있답니다.
시민들 불편이 장난 아니라네요.
이유는 김포지역에 주로 서식하던
까마귀가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전봇대 전선같이 쉴 곳이 줄어들자
수원으로 온 거 같다는 예측이 나오네요.
까마귀들아~~
똥은 들판에 가서 누면 안 되겠니?
니들 똑똑하잖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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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어머니.. 에구 아직도 어색한 어머니.
그냥 엄마로 합죠.
엄마께서 뭘 널고 말리고 하시면
어릴 땐 그 작업을,
저걸 도대체 왜 하지? 싶었는데
유난히 표고버섯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작업을 가끔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잘 말려서 라면 끓일 때 넣어 먹거든요ㅋㅋ.
(진짬뽕과도 궁합이 좋아요)
인생은 인생 자체가 부메랑입니다.
내가 한 말
내가 한 행동
모든 게 다 내게로 되돌아옴이 느껴집니다.
누군가 SNS로 지껄인 말들이
다 그에게 되돌아 갔듯이 말입니다.
버섯 하나 말리면서 제목이
너무 과한가요?
실은 버섯은 핑계고
어릴 때 우리 자식들이 속을 썩이거나
아버지가 약사에게 속아
이상한 건강보조식품에
큰 돈을 쓰고 들어오시면
엄마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이
'아주 다들 날 말려 죽일 셈이야~~'
였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이게 좀 거꾸로 된 기분이 듭니다.
조용히 살자주의로
사건 사고 안 만들려고 노력하는 저와 달리
이젠 다른 가족들이 틈틈히 여러가지
사연들로 저를 괴롭힐 때가 많습니다.
이젠 제 입에서
'아주 날 말려 죽일 셈이야'~~
이 소리가 튀어나올 줄 몰랐네요.
그냥 한상에 둘러 앉아
하하 호호 맛있게 식사 나누며
하하 호호 세상 얘기하는
단순한 희망이
욕심일 때가 종종 생기네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렇긴 하죠.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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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궁뎅이 붙이고 쉬고 싶으신데
굳이 음료는 필요 없으실 때
사용하시면 좋을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10잔만 드셔도 본전은 뽑으실 겁니다.
영수증엔 170원 결제로 찍히나
실제 추가로 결제되는 건 아니니
이점 기억하시기 바라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453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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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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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9.12.17 22:53마지막 문장이 압권이네요..
2019.12.17 22:59 신고ㅎㅎㅎ 미운털 박히는 총대매는 짓
2019.12.17 23:03 신고미운놈에게 가끔 하는 1인 입니다~
ㅎㅎ 맞아요..
2019.12.17 23:07 신고총대를 매면 괜히 미움을 사게되곤 하죠.
시골과 지방은 틀린말이니 여자분이 기분 나빠했을수도 있겠네요
2019.12.17 23:27 신고맞아요 ㅋㅋ자나깨나 말조심..
2019.12.18 00:15 신고언어에대해 늘....생각하게되지만
실수하고 후회하고 ㅠ
지적질...
2019.12.18 05:58 신고노을인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ㅎㅎ
때론 약이 되긴 해도...스트레스더라구요.
가끔 말을 할 때 단어가 틀리기도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의사가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떡같이 얘기를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람이 있잖아요! 시골이나 지방이나 저는 진짜 시골에서 올라와 그런가 별 감흥이 없는데 저렇게 예민한 분도 계시네요!! 일상 이야기 잘 보고 가요.
2019.12.18 07:09 신고특정 언어, 대한민국은 경상도, 특히 전라도 지역에 대해서는 말조심을 잘 해야하더라고요-
2019.12.18 08:08 신고전.라.디.언 이라는 말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했다가 전라도 사람들을 비방하는 말이라고. 정정 방송 내라고 항의를 하더라고요...
자나 깨나 말 조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그런 소리 해주는 사람이 장기적으로는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ㅎ
2019.12.18 08:44 신고진짜 말조심해야하는거 같아요~~나는 아무렇지 않게 애기했지만 상대방은 기분 나쁠수 있으니깐요!
2019.12.18 10:46 신고요즘 틀린 사고 방식을 가진 정치인들이 많ㅅ습니다.ㅋㅋ
2019.12.18 10:53 신고별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듯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쳐야지요.
2019.12.18 11:12 신고친구분께 밥한끼 사드려야겠어요.ㅎ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2019.12.18 14:09 신고저는 친구의 지적 덕분에 자주 사용하던
말버릇을 고친 경험이 있습니다.ㅎㅎ
하하하하.. 걍 뭐 어때요. 시골이 시골이지 하하하 지방이라고 한다고 시골이 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소신껏 하세요. ㅋㅋ 전 신경 안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9.12.18 20:02 신고우리도 서울 아니면 지금도 시골이라 말하는 있네요 아무 뜻없이요.^^
2019.12.19 00:5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