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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식혜의 추억. 제가 어릴 때는 지금처럼 누구나 쉽게 음료수를 한 병씩 사마시는 때는 아니었어요. 부모님께 환타 한 병 얻어 마시기가 쉽지 않을 때라 집에서 마실 수 있는 귀한 음료 중에 하나가 식혜였답니다. 어머니께서 식혜를 종종 만드셨는데 어머니가 시장에 가시면 그 틈을 타 식혜를 담은 들통(?)에 신나게 가서는 국그릇으로 식혜를 마구 퍼먹고 입 싹~닦고 딴짓하다가 결국엔 양이 확 줄은 들통을 보시고 너 이리 와봣. 아껴 먹어야지 맛있다고 자꾸 퍼먹으면 어떡해!!!!! 하고 어머니께서 소리를 지르시던게 생각이 나요. 어린 마음에 좀 많이 만들지 왜 아껴 먹으라고 할까? 야속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이 전 나이가 들어도 어릴 때 입맛 그대로인 거 같아요. 비락식혜를 종종 사먹거든요. 추억이.. 더보기
메가박스 강동점 2관, 영화 엑시트 메가박스 강동으로 영화 엑시트를 보러 갔습니다. 메가박스 강동은 영화관 위탁사가 CGV강동에서 메가박스 강동으로 바뀐 케이스인데 아마도 건물소유주는 예전 씨네월드인 거 같습니다. https://paran2020.tistory.com/3856 (메가박스 강동 좀 더 자세한 스토리) 2층에 위치한 2관은 총 246석으로 1, 3, 4관과 함께 대형관에 속합니다만 옛날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스크린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음향은 괜찮은 편이에요. 각 열 단차가 낮아서 앞에 키큰 분이 앉으면 스크린이 살짝 가려질 수 있는 점은 조금 아쉬운 곳이랍니다. 메가박스 강동 2관의 명당자리는 스크린 크게 보실 분은 G열 8,9번 딱 적당한 느낌이 좋으시면 H열 8,9번 추천합니다. 벌써 메인 중앙 좌석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