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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푸라닭 콘소메이징.푸라닭 신메뉴.

저는 모험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
푸라닭 치킨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지만 망설이다가
겨우 이제야 주문을 해봤답니다.

푸라닭의 시그니처 패키지인
더스트백이 얼룩없이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연말 시즌이라
더스트백과 패키지가
예쁜 빨강이네요.
코카콜라와 제휴했나 봐요.

캔콜라, 치킨무, 고추마요소스와
비닐장갑도 넣어 주셨네요.



더스트백이나 포장박스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게 보여요.
틈으로 새어나오는 맛있는 냄새.
뭐든지 맛있는 음식은 반드시
냄새가 쥐깁니다요.


떡집에 치킨 시켰니?
이거 왠 떡이야?

배달시 약간 착오가 생겼었는데
그래서 떡을 더 넣어주셨답니다.


자 이제 츠묵을 준비 시작.
근데 파란뚜껑 넌 누구니?
혹시 펩시니? 씹던껌?
쟤는 심술이라는 전통주랍니다.
(퀴즈1 전 무슨 얘길 하는 걸까요?)


잘 튀겨진 닭고기에 콘소메 가루가
잔뜩 뿌려졌지만 일부 가루가
안 붙은 것들도 있어서
저는 두 가지 맛 먹는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구운 옥수수도 별미.



저는 이 콘소메가루가 그냥 싼맛 나는 시즈닝이려니 생각했는데
뭔가 바삭하게 씹히면서
굉장히 단짠하며 고급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바닥에 잔뜩 깔릴만큼 잔뜩 들어서
나중에 가루만 퍼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콘프레이크가 들어있는 느낌)



고추마요소스는 생각 보다 맵지 않아서 저도 열심히 찍어 먹었어요.

콘소메 과자 좋아하고
시즈닝 치킨이나 양념감자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은 이 콘소메이징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가격은 배달비 제외 18900원입니다.

(퀴즈 2 푸라닭을 싫어하는
국민을 다섯글자로 줄이면?)
이거 제가 최초 아재개그 같은데
특허 내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