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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BHC 최신상 '소떡강정치킨'

솔직히 고백합니다.
치킨이 먹고 싶어 시킨 게 아닙니다.

요즘 신상 치킨은 뭐가 있지
검색하다가 그냥 꽃혀서 주문했습니다.

맨날 BBQ만 먹을 순 없으니
나도 신상 한 번 먹어보자.

그래서 BHC에서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소떡강정 치킨'이 도착했네요.

구성은 뭐 치킨무와
치킨박스 그리고
왠일로 코카콜라 뚱캔이 왔답니다.

꾸덕꾸덕한 강정을 예상했는데
소스를 흠뻑 머금은
촉촉하고 끈적한 치킨의 형태에
비엔나 소시지와 떡 그리고
파란고추, 빨간고추가 보입니다.

떡도 말캉~쫄깃.
소시지도 싸구려맛 덜 나고
치킨도 상태가 좋습니다.

소스에서 구수한 단맛이 나는데
딱 봐도 조청이 들어간 티가
확 나네요.

고추 때문인지
칼칼하고 구수한 단맛이
제 입에는 착착 달라붙습니다.

적당히 튀김옷의 바삭함도
느껴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매장으로 직접 전화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
두세 조각은
소스에 버무리지 말고
따로 위에 얹어 달라고 하시면
찍먹도 가능한 치킨이 될 거 같네요.

전 퍽퍽살을 좋아하는데
소스가 넉넉해서
나중에 치밥 만들어 먹으려고
찢어발김을...ㅎㅎ

요즘 무가 제철이라 그런지
치킨무가 아삭하고
싱싱해서 좋습니다.ㆍ.
(뭔들 안 좋을까요?ㅎㅎㅎ)

지마켓 스마일클럽
3000원 할인쿠폰과
포인트 사용, 스마일카드 포인트 적립까지
계산하면 약 15500원 정도에 먹었네요.

한마리 정가
19000원에 배달비 1000원.
결국은 20000원ㅠㅠ

치킨값은 계속 오르지만
빠져나갈 구멍이 있어 다행입니다.
재주문 의사 95%입니다.

(위 이미지 출처 :  뉴데일리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