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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일흔세 번째 '몽당연필 우정'

잘 써지다가도
가끔 부러지기도 하고
열심히 다시 깎아
모양새를 잡아주지만
그래도 닳고 달아
어느 순간 몽그라지는
연약한 연필과도 같은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