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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배달, 맥딜리버리 라이더님 어여 오세요^^어서 오세요^^

(모든 라이더분들..
안전하게 오세요^^)

뭘 배달 시킬까?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내 맥도날드를 간택했으니
성은이 망극한 줄 알거라~
네 즌~~하.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맥카페 카페라떼 스몰.
콜라 라지.
후렌치 후라이.
시그니처 버거, 그릴드머쉬룸 버거.
거의 30분 다 채워서 도착.

시그니처 버거 매장을 오픈하더니
생각만큼 빛을 못 봤는지
아니면 너무 빛을 봤나
3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하더니
이젠 맥딜리버리로도
주문이 가능하네요.

케이스 뿐 아니라
햄버거 번에도 신경을 썼군요.
햄버거 빵은 패스트푸드 중
모양은 갑^입니다.

빵맛은 워낙 햄버거 번들이
그냥 그래서 맛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일반 버거 빵과 프리미엄 빵의
원가 차이가 무척 궁금합니다.

속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발사믹 소스맛이 확 느껴지는데
적당한 산미와 단짠조합의 소스가
독특하고 맛있네요.

흔히 얘기하는 소스의 발란스,
궁합은 좋았어요.

잠깐 고 앙드레김 선생님
좀 추억하고 갈께요.

앙~패뤼가 어 리를,..쥬이씨...
아...소스의 마리아쥬도 베리베리
나이스 해여~~~

But.
햄버거에 까만소스가
그렇게 식욕을 자극하는 색은 아니군요.

로메인인지 상추인지가 싱싱합니다.
양상추도 좀 들었고
버섯이 눈에 보일만큼 들긴 들었군요.
버섯통조림 제품이 아니길...

이게 광고 비쥬얼.
내 아재라 이런 표현 안 하고 싶지만
흥칫뿡~~.

가운데 부분에만
소스에 뭉친 버섯이 들어있어
이렇게  보면 좀 볼품이 없지만
패티의 두께감은 보입니다.

저가 버거보다는 패티 질감이 두툼하고
씹히는 맛이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매장에서 먹어도
가성비가 살짝 살짝 위태한
시그니처 버거를
1000원씩 더 주면서
 맥딜리버리로 자주 먹지는 않을래요.
( 8900. 9900)

고양이에게 강아지 옷을 입혔다고
강아지가 되지는 않는 것처럼
포장만 다른 맥도날드 감자튀김.

라떼가 급 땡겨서
추가를 했는데 배달이 밀리셨나
좀 많이 식어서 와서
괜히 시켰다 후회를...

여하튼 제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빅맥보다 3000원 그 이상을
더 투자해야 했던
  시그니처 버거였지만
한 번의 경험으로 충분히 즐거웠네요.

웬지 두 번의 경험이 없을 거 같은 포스팅,
시그니처 버거 포스팅...

언젠간 모든 게 좋은 추억이 되겠죠..
벌써 맥도날드의 추억도
압구정 88년 이후로 내년이면...
음...
(ㅠㅠ)

골든 에그 치즈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스파이시 아보카도 버거.
3종의 시그니처 버거가 있습니다.
맥도날드에 있습니다.

P.S.
쉑쉑버거 4호점이
동대문 두타에 4월초 오픈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