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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또 낳을까 두려워.

구피 키우기 시작한지 달수로 7개월째.
그동안 미니 어항이 3개로 불어났다.

난 서너마리만 키우고 싶었는데
죽어서 둥둥 뜨는
불상사만 피하자고
열심히 물 받아놓고,
열심히 물 갈며 먹이 줬더니
네 번의 출산ㅠㅠ.

윗 사진 녀석들이 1세대 새끼들이다.
약 한 달 전부터 처음 구피를 사올 때
그 부모세대만큼 얘들이 커졌다.

구피새끼(얘들) 처음 부화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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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암수 구별이 될만큼 무늬도
 선명해졌는데 뭔가 불길(!)하다.

아무래도 이 수반어항에서
엄청난 구피새끼들이
태어날 것 같은 예감..

누구 준대도 다 싫다는데
이를 어쩐대...
분리하려면 미니어항을 또 사야하나...
쩝...

구피 간단히 키우실 분들
암수 한 쌍 말고
덜 예쁘지만 암컷 두 마리만 사세요.
수컷은 완전 색마, 오도방정이랍니다.

나라의 인구가 얘들처럼 늘어났으면...ㅠㅠ.

구피 처음 사오던 날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