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2016. 7. 23. 00:59

'너무 행복해'


내가 그 기분을 마지막으로 언제 느껴봤는지...언제더라...
기억도 나질 않는다.

그냥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별 탈 없어 감사해...
그냥 그런지 오래다.

무료하게 티비를 보는데
언니쓰 민효린이
오늘 너무 행복해서
오늘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독백을 하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연예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참 폭이 넓고도 깊은 삶을 잠깐 잠깐 잘 누리며 산다.

나는 혹 내일 우연히
너무 행복한 무언가가 벌어지더라도
내 입으로 '너무 행복해'라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지는 않을 거 같다.
그 허튼 행복감의 묘한 복수가
부메랑이 되어 뼈 아프게 되돌아
오는 순간이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너무 행복해'

왠지 그 감정은 더 이상은 내 것이 아닌듯.

오늘 '너무 행복하셨나요?
부메랑 피할 준비 시작하시지요^^
ㅎㅎ

날씨 정말 덥네요.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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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우끼우끼끼

    치즈 두마리랑 삼색이 한마리 같다

    긔욤긔욤 !

    길냥이!

    2016.07.26 16:59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한 마리는 두 번째 만남인데 사람을 엄청 좋아하던데 걱정이네요. 유혹해서 발로 차는 사람들 꽤 있던데ㅎ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ㅎㅎ

      2016.07.26 18:51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우끼우끼끼

      아... 얼마전에 어떤 가게에서 자주 밥주고, 중성화 까지 한 고양이 가족 중 아깽이 꼬리 잡고 난간에 내려 쳐 무지개 다리 건너게 한 사건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왜 이렇게 고양이를 싫어할까요.. ㅠㅠ

      2016.07.27 11:57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오늘 뉴스에도 지나가는 청년이 가게앞에 있던 새끼고양이 집어 던져서 죽이고 웃으면서 도망간 사건이 나오더라구요. 나이든 어르신들은 어릴 때 동네에서 개나 고양이 잡아드시던 문화가 있어서 그렇다고 쳐도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그러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2016.07.27 22:49 신고
  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6.07.29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