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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노랫소리가 습기를 머금으면 도넛이 설탕을 입은 것 같다. 비오는 버스안 17시 48분쯤 흘러나온 라디오 노래 '당신도 울고 있네요'

촉촉하지만 축축한 가사다.
당신도 웃고 있네요로 기억할란다.
모든 환자들의 웃음을 기대하며
아산병원 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