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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점점 더 멀어져간다~~중국집 배달.

삼선간짜장 7000원. 해물이 좀 넉넉히 들었고 짜장이 너무 진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메뉴다. 근데 면이 다 불어서 왔네.

새우볶음밥 곱빼기 8000원.
근데 왜이리 까매졌을까?
음 진동하는 탄내...불맛 좀 주시려 했남?

게다가....

랩조각이 잔뜩 쪼그라들어 들어있다.
바퀴벌레가 안들었음을 감사했음~~~

이 중국집은 그래도 기본은 하는 집인데 주인이 바뀐 느낌. 예전엔 전화하면 동호수가 뜨는지 안녕하세요. 그러면서
메뉴만 받아적었는데 지금은 동호수를 받아 적는 느낌이다.

뭔가 위생에선 한참 저만치에 있는듯한 중국집. 부모님이 짜장면 시켜준다면 신나서 전화기 들던 그 시절 생각하면 정말 요즘 중식 배달은 참 그냥 그렇다.

나도 언젠가 뭔가를 요리하다보니 가위로 싹뚝 잘랐던 비닐쪼가리가 내 요리에서 나온적이 있는지라 그래 바쁘다보면 그럴 수 있지..사람이 음식 태울 수도 있지...
상호공개는 패스~~
나 성격 참 많이 좋아졌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