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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쿡사이언스 전자렌지용 생선구이팩 ㅡ꽁치구이

음ㅡ후라이팬이나 석쇠구이 같은 불편함이 없는 대신 그만큼 맛있지는 않으나 정말 간편하게 한사람이 한토막씩 먹기 딱인거 같다ㅡ구매하길 잘 했다는 생각ㅡ촉촉하게 잘 익어 나왔다ㅎㅎ

배송비 포함해서 두박스 그러니까 총 20회 이용할 수 있는 분량을

약 18,000원 안팍에 구매했으니

한 번에 생선 두토막을 굽는데 비용은 약 900원꼴이 든다.

1토막에 꽁치가 1000원 안팍이니

꽁치 한 번 먹는데 1900원 정도가 소요된다.

뒷치닥거리와 기존의 기름 가스소요등을 생각하면

그다지 나쁜 효율은 아니다 싶다.

 

밀봉 씰이 있는 점 맘에 든다.

 


종이 박스는 기름이 튀거나 수분 증발을 막는 효과로 보면 되고

저 갈색의 원적외선 시트가 이 제품의 히든 장치인 것 같다.

한박스에 종이케이스는 10개

원적외선 시트는 두장 들었다.

원적외선 시트는 계속 재활요 해서 사용하면 된다.



생선을 굽기 전에 얼마나 심장이 콩닥콩닥 하던지

초등학교 과학실 실습 하던 생각이 났다.

 


각 팩에 생선별 전자렌지별 시간이 적혀 있다.

나는 바삭한 느낌을 좋아해서 시간을 약간 오바시키는데

너무 오바시키면 수분이 증발해 생선이 질겨진다.


촉촉하니 튀겨진 생선에 비해 바삭함이나 향미는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생선살을 발라먹는데 이런 편리함치곤 꽤나 촉촉하고 생선 본래의 맛을 즐길 수가 있어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안에 생선냄새 절대 안나고 전자렌지 안에는 살짝 냄새가 배지만

다른 음식 돌리다보면 금새 사라진다. 정말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