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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성내천 노닐기. 전 잡념이 많은 사람입니다. 잠념이 많은 사람에겐 푹잠이나 명상은 필수적이랍니다. 명상이나 멍때리기는 끈기가 좀 있는 분들이 가능한 일이고 잠복을 못 탄데다 끈기가 없는 저에게는 산책만이 유일한 비움의 시간입니다. 예전엔 참 자주, 오랫동안 걸어다녔는데 이제 걸음의 시간에도 한계가 느껴지니 안타깝답니다. 청둥오리 두 쌍이 서로 다른 곳에서 함께 노닐고 있더군요. 이 추운 겨울에 일부 개천은 얼었던데 그 물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얘들을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도 새삼 느껴봤습니다. 추운 날씨가 맑은 공기를 가져와서 감사하긴 하나 거리 노점하시는 분들이나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생각하면 이 추위가 마냥 반갑고 즐겁다고는 못 할 거 같습니다. 따뜻하게 꽃피는 봄이 부르지 않아도 절로 오겠지만 미세먼지 멀리 두.. 더보기
걱정은 모두 탈탈~~털어버리자. 허핑턴포스트의 기사입니다. 링크 클릭 저도 불안을 달고 사는데요. 성격적으로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은 만인의 위로와 설명이나 대책등이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를 않습니다. 기사 내용중에 제가 공감하는 부분은 억지로라도 신체를 차분한 상태로 만들라, 당신의 불안을 받아들여라, 불안 장애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것을 기억하라, 이 부분이네요. 개인적으로 냉온수 샤워법이나, 온천여행이 힘들다면 목욕탕에라도 가서 몸을 좀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불안의 정도가 일상을 방해한다 싶을 때는 가까운 정신과를 방문해서 최저 용량의 로라제팜 계열 약물을 심할 때만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약에 의존하게 되면 약과 의사의 노예로 살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되니 병원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