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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시

SNS 시 한 수 '시야, 날 좀 바라 봐' 시야, 넌 왜 맨날 돌려 말하니? 니가 말할 때면 난 니 속내가 궁금해. 시야, 넌 참 꾸밈을 좋아해. 니가 곱게 분칠로 가릴 때면 난 그 속살을 찾아야 해서 좀 힘들어. 시야, 오늘도 넌 어려운 말 많이 했지. 시야, 날 좀 바라 봐. 언제쯤 난 니 눈빛을 읽을 수 있을까? 시야, 잠깐, 은유가 놀러왔네. 이따 얘기하자. https://youtu.be/Fy3OUzgwORE 더보기
SNS 시 한 수 107번째 '꽃 옆에서' 너희들도 향기내기 지쳤는지 메마른 내 감정 마냥 너희들 꽃향기도 약하구나. 사람들 시선이 부담스러 내리 깔린 내 눈빛 마냥 너희들도 고개를 숙인거니. 곧 질 걸 알지만 너희도 나도 잠시 힘차게 피었었다. 올 유월도 꽃 옆에서 향기없는 세월을 본다. 더보기
SNS 시 한 수 104번째 '파란불' (아래사진은 영화 화려한 타인 엔딩중에서) 갈까? 지금 움직여도 돼? 괜찮을까? 파란불 후에 황색등이 경고하고 빨간불이 들어오듯 인생도 계속 파란불만 점등되지 않는다는 것. 누군가는 항상, 가끔 나는 잊고 산다. 그러나 신호등은 빨간불 후에 꼭 파란불이 들어오나, 그러나... 더보기
SNS 시 한 수 쉰다섯 번째 '시야~날 좀 바라봐' (반말체 죄송해요) 좁게 보지마. 보고 싶은 것만 보지마. 너무 크게도 넓게도 보지마. 이건 시야(視野)에 대한 시(詩)야. 더보기
SNS 시 한 수 서른세 번째 '폭염속에서' 더워서 남녀 모두 헐벗은 분들이 많네. 요즘 폭염속에 살아. 아니 요염속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