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2017.09.10 23:19
오늘 YTN 리포터가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날씨를 전하는 뉴스를 보고
교회 다녀오는 길에
저도 잠시 들려봤습니다.
(어머, 맨날 술 마시더니
교회도 다니니? 넵ㅠㅠ)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의
장미는 시들하고
그 옆에 있는 들꽃마루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했어요.

저기 보이는 곳이
들꽃마루입니다.
올라가볼까요?

평소보다 꽃구경하는 분들이 적네요.

커플들이 유난히 많은 들꽃마루.
ㅋㅋ

ㅇㅖ쁜 꽃들을 보며,
촬영 나오신 진사님들 보면
나도 좋은 카메라의 세계가...유혹^^
일단 다음에 휴대폰 바꿀 때
좀 상위 기종으로 바꿀까봐여~

노랑코스모스가 왜 난
주홍코스모스로 보이는지...

정말 사진찍기 좋은 곳이에요.
대신 토요일에 오시면
나는 열심히 꽃 찍었는데
까만 대가리(ㅋ)들이
가득히 나올 수 있어요.
ㅎㅎ

바로 오른쪽 옆에
뉴욕 핫도그 가게가 있던데
문을 닫았더라는...

보통 진사님들은
쭈그리고 사진을 많이 찍으시던데
전 바지 무릎 나오는 거 싫어서
절대 안 쭈그린다는...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요.

찍고 보니
롯데월드타워가 안 보여서...

다시...이제 보이쥬.

노랑코스모스가
정말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있는 길~~

약간 주홍빛이 나는 것 맞죠?
더 노랗거나
살짝 주홍빛이 나는
두 종류가 보이는데
전 품종에 대해 잘 모르니...

생각해보니
이 넓은 언덕에
때마다 꽃들을
갈아심는 모양이에요.

전 이제까지
여러 묘종이 심어져서
이 때는 이 꽃이 피고
저 때는 저 꽃이 핀다고
착각을 했었다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허리 숙이면서 이것들을
하나 하나 정성스레
심으셨을까 새삼
그 정성과 수고가 느껴졌습니다.

집에서 분갈이 하나만 해도
에구구~~힘들어^^

지금 들꽃마루
코스모스가 한창이니
어여 구경 오(가)세요.

지난 들꽃마루 이야기
ONE

좀 더 지난 들꽃마루 이야기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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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슬_

    올림픽 공원 전경을 오랜만에 보네요.
    뉴스 배경으로 나오기 딱 좋은 듯...ㅋㅋㅋ

    2017.09.11 03:14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이 포스팅을 많이들 검색하셔서 신기합니다. 들꽃마루는 정말 나즈막하게 잘 관리하는 것 같아요ㅎㅎ

      2017.09.30 22:12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버블프라이스

    오늘 제목 신선하신데요? ㅎㅎㅎ
    Ytn 리포터가 머문 곳. 들꽃마루 에 다녀오셧군요?
    요즘 맥문동, 코스모스 꽃 보러 진사분들 많이 가시는것 같더라고요. 본문에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코스모스 색이 주황색으로 보이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화색에도 주황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런데 이름이 노랑코스모스네요?! 꽃중에는 이름과 매칭이 안되는 것들이 간혹 보이더라고요^^ 이건 매칭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이유 같은 것이 있어서 그런거겟죠?

    새롭게 출발하는 한 주 기분좋게 시작하시길 바래요^^

    2017.09.11 06:52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ㅎㅎ 들꽃마루 포스팅이 현재 검색 1위로 많은 분들이 보셔서 기분 좋답니다. 잘 가꿔진 곳이라 요즘같이 청명한 날씨에 구경하기 좋은 곳인데 내일 서울에 비바람이 친다니 꽃 다 떨어지겠어요ㅠㅠ

      2017.09.30 22:19 신고

일상과 잔상 2017.09.10 18:27

파트너님의 사랑(?)이 담긴
스타벅스 디카페인 라떼 Small 사이즈.

지금 시간이 6시 19분.
늦은 오후에
스타벅스에서도 디카페인을
마실 수가 있다니 나쁘지 않네요.

혼자 즐겁게 하트를 빨아들이고 있는데
이런....
퐁당 초파리의 비애.

스타벅스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은
음료를 다시 만들어 주지만
좀 까탈스런 나에게 올인한 초파리.
널 용서해주마.
건져내고 그냥 마셨답니다.
ㅎㅎ

요즘 왜 이렇게 소소한
해프닝들이 생기는지...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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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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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히티틀러

    처음 사진에는 없는 걸로 봐서 마시다 중간에 들어온 걸까요;;;;
    그닥 유쾌하지는 않지만, 초파리도 커피맛을 아는구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2017.09.10 21:26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네 첨엔 없었는데 몇 모금 마시다 보니 살짝 엉덩이를 디밀고 앉아있더군요. 쫀쫀한 거품 위라 주변을 걷어내고 먹었답니다. 스타벅스는 워낙 음료 맘에 안 든다고 다시 만들어 달라는 손님들이 많아서 저는 그 대열에 합류하기가 싫어서 그냥 마셨어요ㅎㅎ.

      2017.09.10 21:35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Deborah

    어머낫....저런...전 그냥 안마시고 말꺼에요. ㅠㅠ

    2017.09.10 21:28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쫀쫀한 우유거품 위에 금세 내려앉은 것 같아서 주변 걷어내고 마셨어요. 아무리 깔끔 떨어도 우리집에도 초파리가 한 두 마리 날아다니기에 그냥 넘어갔답니다. ㅋㅋㅋ

      2017.09.10 21:38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블라 블라

    뜨헛! 초파리가 들어가다니 ㅠㅡㅜ
    디카페인커피 맛있나요?
    맛이 다를까봐 주문을 쉽사리 못하겠어요;;

    2017.09.11 10:39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저는 맘에 들었는데 기존 커피보다 좀 부드럽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타벅스 자주 가시는 분들에겐 평이 별로인 듯합니다.ㅎㅎㅎ

      2017.09.30 22:23 신고

일상과 잔상 2017.09.10 02:24
홍팥집 1차 방문 실패기

두 번째 방문은 일찍 갔어요.
성공을 축하해주시길~
(ㅋㅋ)

왼쪽은 단팥빵들.
오른쪽은 단팥죽.

상투과자
오리지날 단팥.
크림치즈 단팥.
복분자 단팥.

단팥빵은 3종에 4000원으로
500원 할인.

단팥죽 용기.
꽤 뜨거운 단팥죽이라
첨엔 얇은 PS플라스틱인줄 알고
잠시 실망했는데 다행히 PP용기네요.
(디테일까지 굿~)

역시 맛도 조금 달라요.
덜 달고 계피향(?)도 그윽하고.
분태땅콩인지 호두인지가 씹히고
떡도 나름 쫄깃하고.
서로 밸런스가 잘 맞아요.
4500원.

상투과자는 어린시절
센베이 과자집에서 팔던
추억의 과자라 항상
추억을 더해 먹고 있어서
하나 샀어요.
가격은 3500원.
다른 상투과자 보다는
부드럽고 덜 퍽퍽하네요.

크림치즈 앙금빵은
느끼하지 않은 크림치즈맛과
하얀 단팥앙금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느낌이에요.
치즈맛 나다가 달콤한 앙금맛 나다가.

기존 밀가루 분량으로
크기를 부풀린 단팥빵 보다
작지만 정말 알차요.

파XXX트 단팥빵이
피만 두꺼운 속빈 만두같다면
이건 정말 쫀득한 피를 가진
알찬 만두같은 느낌이네요.
(비유가 좀 구린감유?)

요건 오리지날 단팥앙금.

위에 붙어있는 검은깨 마저
씹히는 식감이 남다르네요.

꽉찬 팥앙금들.
예전에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팥죽의 팥같은
풍미가 느껴져요.

물론 달지만 기존 단팥빵의
소름 돋는 단맛은 아니고,
뭔가 팥 이외의 끝맛이
아주 살짝 느껴지는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스테비아 맛인가? ㅋㅋㅋ

쫄깃한 얇은 빵이
꼭 치즈처럼 살짝 살짝 늘어나요.

맛있어요.

요건 복분자 앙금빵.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더니
빵들이 앙증맞게 어찌나
먹음직스런지 몰라요.

가운데 니가 복분자니?
보랏빛향기가 날 것 같은 빵.

맛있게 새콤함이 느껴지는데다
한 알 들은 복분자가
달인의 손길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솔직히 첨에 갈 때는
'흥~~맛있어야 빵이지'
'TV는 뻥이 반이야'

요래요래 불손한
마음을 들고 갔었는데
성내천에 내다버려야겠어요.

너무 맛있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이집, 제가 끼어들지 않아도
맛집 맞네요.

지난 번 이번 여름
마지막 빙수가 될 거라는
GS25 악마빙수 포스팅, 철회합니다.

간 김에,
내친김에,
팥빙수도 먹었어요.

초미세한 우유살얼음에
기름 발린 쫄깃한 떡
그리고 우아한(?) 단팥.

가격도 저렴한 1인 빙수.
캬...3500원.
올 여름이 가기 전에
맛이라도 봤기에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소심하게 정면에서는 못 찍고
좌측샷.

우측샷.

살금살금 측면 근접샷.

당김샷.

오금동 홍팥집.
(전 자꾸 홍단팥과 헷갈려요.)
오금동 맛있는 단팥빵 3종 강추.
빙수도 강추.

왠지 다음엔 색다른
단팥빵이 또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수고한 자여
돈들을 긁어 가시라.
자격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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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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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Deborah

    한국에 가면 저랑 여기 같이 가요. >.< / ㅎㅎㅎㅎ 맛난 빵집이네요. 앙코가 정말 많이 들었군요.

    2017.09.10 04:55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오세요~~길 안내 해드릴게요~~ㅋㅋㅋ 앙꼬(?)가 넉넉히 들었어요. 나오자 마자 가져와서 먹으니 맛있네요.ㅎㅎ

      2017.09.10 19:32 신고

시한수와 나한스 2017.09.10 00:55
받을 땐 참 좋았었던
빚처럼 많이 빌린 사랑.

내 것이어서
받으면 되는 줄 알았던 사랑.

아주 조금만 돌려주려는데도
힘들어 죽겠는 사랑.

사랑은 빛이요
사랑은 빚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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