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3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묘 언저리의 추억. 낮은 기와들... 어릴적 익숙한 기와가 낮게 얹어진 동묘의 담벼락은 묘한 향수를 내게 남긴다. 동묘 4거리에 있던 야채가게도 사라졌다. 항상 미나리를 싸게 팔아 동키 동크를 위해 자주 들리던 곳인데 건물 신축중이다. 내 마음속엔 추억이 쌓이지만 눈앞의 세월은 그게 무엇이든 남아있는게 많지 않다. 동묘앞 4거리의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 살을 찌워갈 것이다. 끊임없이~~ 더보기 종로3가 국일족발 종로3가 국일관 골목 국일 영양족발. 뭔가 술마시기 좋은 분위기. 근데 족발 양이 점점 작아지는 느낌. 무김치가 아삭하고 독특함. 중자 28000원. (대 33000원, 소 23000원) 녹두 지짐 얼마였더라? 자주 먹어봐서 물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여전히 손님 많고 족발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다. 같이 늙어가는 고딩 동창들과 세월에 대해 한탄(?)하는 시간들. 똑같이 늙어가서 덜 서운한 친구들. 특별한 소재거리가 없어도 두어시간 껄껄대며 웃을 수 있는, 참 희한한 친구가 동창생 아닌가 싶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