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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5

오랜만에 이디야 포스팅 / 캐모마일 레드티 3000원. 한창 이디아에서 에스프레소 콘파냐에 재미붙이며 스탬프 놀이하던게 2009년 즈음인거 같은데 그동안 이디야의 발전은 엄청나다. 군데군데 이디야 점포들이 포진했고 낮은 폐점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점포의 규모나 커져버린 브랜드의 이미지 만큼이나, 아직도 저렴하다긴 하지만, 가격도 많이 올라서 이젠 저렴하다는 느낌은 예전같지 않다. 그래도 어느 점포에서나 도장을 받을 수 있고 유통기한도 넉넉한 이디야 스탬프카드가 여전히 이디아로 가게 만드는 큰 요소가 되는 것 같다. (같은 점포 도장이 최소 두개는 찍혀야 그 매장에서 무료음료를 마실 수 있으니 반드시 자주가는 동선안의 매장 스탬프가 두개 이상 찍히도록 노력해야 함.) 유효기간이 3월까지인 스탬프 남은 칸 마저 찍느라 딴 곳 안가고 주구장창 이디아에서 캐모마일.. 더보기
2015년식 부럼 우리 식구들은 이렇게 정월대보름을 때우기로 했다. 갖은 나물과 잡곡이 올라오던 밥상과 동그란 호두를 뭘로 깨부실까 고민하던 그때 그시절은 고래적 추억이 되버렸지만 뭔가 많이 그립기도, 하염없기도 하다. 빛바랜 세월이 무색하게 30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집 코닝 접시는 어쩜 그리 예나 지금이나 깨지지도 않고 아름다운지 놀라울 따름. 아까보니 달이 떴더군. 주한 미대사의 쾌유를 빌어본다. 더불어 가족의 화평과 세계의 평화를 역시 빌어본다. 부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