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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

막찍은 송파구 석촌호수 백제 등축제(?) - 롯데월드타워는 덤 잠실역에서 송파구청쪽으로 오다보면 KT송파지점 옆 그리고 방이동 먹자골목 건너편 석촌호수에서 2월까지 백제시절 등들이 물위에 떠있다. 얼마전 청계천 등축제 때 전시된 백제관련 등들을 이곳 석촌호수에 재전시 한 것 같다. 더보기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그리고 놀부보쌈과 유객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로 나오면 버로 앞 레스모아와 수제 돈까스가 보이는 골목 왼편으로 자그마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만만한 놀부보쌈과 부대찌게를 동시에 판매하는 놀부매장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매장이 좀 작다. 한쪽 구석에는 좌식테이블도 보인다.지인이 화장실 간사이 한컷. 그래도 바깥으로 풍경이 좀 있다. 난 저기에 뚜레쥬르 매장이 숨어있는거 첨 봤다. 부대찌게를 끓이는 가스렌지를 보쌈을 시키니 뚜껑을 가져다 덮고 그 위에 보쌈 접시가 놓인다. 달달한 된장국. 먹을만 하지만 조미료국이다ㅎㅎ 보쌈 족발 3인용 세트다. 먹을만큼 나온다. 김치나 무말랭이 보다 부추양파겉절이가 더 만났음. 보삼김치는 원할머니나 놀부나 별로 맛이 없다. 원래 보쌈용 김치가 좀 달달하면서 풍미가 가득하고 .. 더보기
추워졌으나 그만큼 청명했던 하루. 쿠폰 따라 떠다니는 커피숍. 오늘은 탐앤탐스 카푸치노다. 거품이 엉망. 역시 맛도 쏘쏘. 세상에 버스안에서 락스 냄새가 약하게 솔솔~이건 내가 욕실청소하면 나는 냄새ㅋㅋ 차안을 둘러보니 새차이기도 했지만 윤이 반들반들 나게 청소가 되어 있더라. 난 이렇게 깨끗한 버스는 태어나서 처음. 141번 버스. 요건 환승길 340번 버스. 빵빵한 히터에 손에서 땀이 나데. 지하철 공사구간 덜컹거림에 살짝 속으로 멀미나 그러고 있는데 앞에 탄 20대 초반녀 옆친구에게 그러데. "멀미나!!" 나만 그런거 아니라 눈물나게 고마웠어ㅋㅋ 하늘에 코발트 블루 물감을 뿌린듯 맑은 하늘과 공기. 난 이런 날 항상 그렇다. 최상의 컨디션ㅎㅎ (KBS뉴스 캡쳐) 한파가 또 온단다. 나는 추운게 좋지만 장사하는 분들 추우면 고생이 이.. 더보기
11일 11시 EBS 타워링 한다네. 나 이 영화 초등학교 땐가 중학교때 TV에서 해주는데 이불 뒤집어 쓰고 봤던 그 순간이 기억이 난다. 너무 무섭고 스릴이 넘쳐서. 얼마전 올레TV로 다시보기 하면서 뭐 그때 그 감흥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빼어난 수작은 수작이었다. 폴 뉴먼과 스티브 맥퀸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 콤비의 매력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영화 타워링. 근데 정말 세월 많이 흘렀구나. 이불 뒤집어쓴 학생의 손엔 땀까지 났었는데 그 학생 지금은 몇살이니? 쩝~ (다음에서 캡쳐) 더보기
참새가 못지나가는 방앗간 - 미스앤미스터 포테이토 버터갈릭 어니언 포테이토 큰 사이즈와 생맥주 한 잔.단돈 6000원.봉구비어에서 가격은 얼마인지 몰라도 여기서도 나 무지 행복해. 근데 왜 몸에선 이 행복함을 안받아주는거냐고? 더 이상 올라가지 말아다오~내 콜레스테롤 수치야~~니는 내 수치여! 누가 나에게 6000원어치 이런 행복을 주드냐? 15분동안 배부르고 정신도 살짝 알딸딸 행복하고ㅋㅋㅋ 천호동 2001에 트레이닝 하의 사러 갔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쳤다. 어제 버거킹 감튀 버릴 땐 언제드냐? 이런 참나. 천호동 사거리엔 현대백화점 불빛이 휘황찬란. 난 츄리닝차림이라 요긴 패스ㅎㅎ 왕복 버스까지 패스했으니 2100원은 아낀거 맞나? 무릎이 시큰거려ㅠㅠ 더보기
KBS 명화극장 - 그랜토리노 몽족은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을 싫어해요. 무례하다고 생각하죠.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고 인중쪽 그러니까 시선에서 살짝 아랫쪽을 쳐다보는게 매너라고 가리키던 어느 강사얘기가 오버랩된 대사. 글로벌화라는 요즘은 시선을 똑바로 응시하지 않으면 집중하지 않는 비매너라고 하는 세상.난 여전히 살짝 어긋난 시선에 익숙하다.) 여자들이 더 똑똑해요. 그래서 우리는 대학에 가고 남자들은 감옥에 가죠.(같은 집에서 살았는데 우린 앞문으로 나오고 그들은 뒷문으로 나갔다던 영화 카포티의 대사가 떠올랐다.) 여긴 한국이 아니에요. 코왈스키씨~(우리나라가 어때서? 물론 6.25때 얘기다ㅋㅋ) 실버타운에 가면 여기처럼 눈치울일도 잔듸 깎을 일도 없어요. 밥도 해주고 청소도 다 해줘요.(음. 대청소 .. 더보기
월남쌈 맛집 인정원 - 강동구 둔촌동 월남쌈 인정원 본점은 어딨는지 매번 별관만 가게된다. 초입 골목을 찾기가 매번 헷갈려서 네비게이션을 의지하게된다. 길동 사거리 지나자 마자 첫번째 약국골목. 아래 지도를 잘 보면 된다. 메뉴판 방향에 손님들이 있어서 급하게 찍었더니 화질이 엉망이네. 가장 기본이고 제일 저렴한 돼지고기 1인분에 15000원 4인분 주문. 비계 부분이 좀 많은 미국산 돼지고기. 그냥 쌈에 한조각 넣어먹기 무난한데 비계가 너무 많음. 돼지고기만 따로 추가는 1인분에 7000원 라이스 페이퍼. 쌈에 넣어 먹는 가는 국수. 뒤에 땅콩소스가 보인다. 피시소슨가? 이거 너무 매워서 속버린다. 주로 땅콩 소스만 먹음. 메인 채소. 버라이어티~~ 돼지고기가 구워지고 있다. 생각보다 연기를 잘 빨아드려 옷에 냄새가 심하게 배지는 않으나 그래도 좀 잔존.. 더보기
야경 좋은 버거킹 - 8호선 몽촌토성역 2번 혹은 3번 출구 뫄퍼세트. 사진찍고 와퍼만 집으로. 감자튀김에 케챱 와퍼까지 먹으면 갈증난다. 와퍼는 집에서 커팅해서 반만먹을 예정으로 얌전히 봉투속으로. 감자를 새로 튀겼나. 상태가 좋다. 버려야 하는 안타까움. 30퍼센트 할인해서 구매한 쿠폰이니 아까워 말자. 요만큼 다 버렸다. 집에 가져가야 감자튀김은 쩐내만 나고 콜라는 김빠져서 변기 청소밖에 못한다. 카페인이 나이들 수록 점점 민감해져간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맛있게 먹었으면 OK. 바깥 기온이 영하3도. 걸을만 하다. 뭐했다고 코피가 나니. 콧물 킁하고 풀었더니 선홍빛이 사람을 놀래키네. 잠시 렌트 했던 젊음과 건강을 신께서 이젠 서서히 거두어 가기 시작하는 듯. 서러워 말자. 나만 늙는거 아니다. 더보기
품격있는 종합예술무대 - 가요무대 年年歲歲花相似 (연연세세화상사) - 해마다 피는 꽃은 변함없는 그 꽃인데 歲歲年年人不同 (세세연연인부동) - 세월따라 변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정말 신사란 단어가 떠오르는 분. 난 이분가요무대에서 처음 알았다. 가수 안다성씨. 오늘 따라 더 열창을 하시는데 어쩜 그리도 호흡 한 번에 흔들림이 없으신지. 올해 여든 다섯 이시라는데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 KBS무용단을 보며 소녀시대를 떠올린다면 소시팬들에게 욕먹을라나? 지난 연말 트롯대축제인가에서 정말 수준 높은 실력들을 보여주었는데 그 무대 준비하느라 좀 힘들었지 않았을까 싶지만 오늘 가요무대는 칼군무가 조금 아쉬웠다. 여하튼 요즘 KBS무용단원들의 실력이 많이 돋보인다. 가요무대 그러면 젊은 이들은 노인들 프로그램으로 혹 오해할런지 모르겠지만 KBS.. 더보기
조쉬 그로반, You are still you.. 음악 하나 추천하고 가실께요. 조쉬그로반은 You raise me up 말고도 주옥같은 노래가 많은데 gira con me mi mancherai vincent 그리고 you are still you. 더보기
사당역 5번 출구 & 사당역 11번 출구 (부추 삼겹살과 호프집 오뎅탕) 2013년 12월 31일 저녁 시간을 사당에서 지인들과 함 께 보냈다. 난 시간이 걸려도 맛집 한 번 찾아보고 싶었지만 여전히 5번 출구 언저리에서 1차 2차. 처음 들어간 곳은 부추 삼겹살집. 부추와 양파등이 넉넉하게 버무려져 나오고 생삼겹의 질이 좋다. 옷을 담게끔 비닐봉지도 있고 앞치마도 준비되 있고. 딱 거기까지만 괜찮다. 핸드폰 들여다 보니 1시간 10분 지났는데 술 더할거냐 고기 더 할거냐 물으신다. 덕분에 눈치보여 빨리 2차로 옮겼다. 연말인데 매상 좀 올려드려야 하는데 그렇다고 억지로 더 주문해서 남기기도 그렇고. 빈자리 많을 땐 자리 차지하는 손님이라도 있어야 밖에서 보고 손님 들어오는 법인데 ㅋㅋㅋ 여긴 5번 출구에서 우회전 초입에 있는 2002호프집.화장실 간사이 오뎅탕을 주문한 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