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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세브란스에서 새브런치?

오랜만에
신촌 세브란스 병원를 찾았네요.
병원은 근처에만 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요즘 병원은
환자분이나 방문객이나
심심하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잘 꾸며 놓았어요.

지난 번 화재로
큰일날 뻔한 푸드코트에서
톡쏘는 겨자소스가 딸린
김밥도 사고...
(so so)

4000냥짜리
신당동 본가 떡볶이도 사고...
(맛있었어요^^)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버거헌터에서는
제일 비싼 11500원짜리
제우스 버거에
3000원 추가해서 감자튀김과
콜라를 구입.

아보카도가 들었는지
시퍼래요~

맛은 있었지만 14500원 주고
햄버거세트 먹으면 좀 아까워요.

마무리는 옆 카페에 가서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테이크 아웃.

아픈 지인앞에서
너무 잘 먹어서 미안하지만
난 미식가, 아니 탐식대마왕이니
용서해주길...

그래도 기도에 게으른 내가
틈틈이 기도하고 있다.
친구야 얼렁~ 퇴원해라^^

세브란스에서 새로운 느낌의
새브런치 먹은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