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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1만원(?) 주고 본 VOD극장 '1987'

(아래 이미지는 영화 1987 엔딩 캡쳐함.)

케이블에서 지상파 3사
한 달 무료시청에
1만원 TV포인트 준다고 꼬드겨서
얼렁 OK 녹취(?) 당하고
받은 1만 포인트로
가족과 함께 1987 봤네요.

저도 그 시절을 기억하는지라
극장 상영시에 익히 아는 내용을
또 볼 필요가 있을까 했었는데
지루하지 않고 감동적이게
잘 만들었네요.

지난 촛불집회도 그랬지만
1987년에 명동 언저리
화이트 부대를 포함한
국민들의 활약은 대단했었죠.

벌써 30여년 전 역사가 되어버렸지만
박종철 열사나 이한열 열사
그리고 마음 뜨거운 데모부대(?)의
 애국심이 오늘 날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의 큰 밑거름이 되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가진 것도 없고 힘도 없는
우리나라가 두 번째 올림픽을
성대히 치른 즈음에 시청한
영화 '1987'의 뜨거움을
철면피, 냉혈한 일부 정치인과
헛댓글 다시는 키보드 워리어분들께
꼭 그 온도 그대로 전하고 싶네요.

P. S.

3월 6일 해지전화 안 하면
자동결제 바가지 시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