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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아마도 올 여름 마지막 빙수, GS25 악마빙수.

밤 바람은 이미 많이 선선해진 날들.
올 여름 시원찮은 더위에도
빙수는 많이들 드셨지요?

한 때 뜨거운 포스팅의 대상이었던
라벨리의 악마빙수를
지마켓에서 저렴한 쿠폰으로
판매하는 바람에
뒤늦게 저도 한 번
맛탐험에 동참해봅니다.

이 제품은
GS25 전용으로 개당 정상가는
3000원 입니다.

참 거시기한 이름도 이름이지만
캐릭터도 귀엽게 만들어놨네요.

아마도 제겐 이 빙수가
올 여름 마지막 빙수가 아닐런지요.

뚜껑을 열어보니 얼룩덜룩한
초코시럽이 얼어있네요.
초콜릿 향도 느껴집니다.

솔직히 티스토리 블로거님
포스팅으로 자주 접한 제품이라
꼭 스포일러로 다 알아버린
영화를 보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달다구리를
앞에 두니 무슨 맛일까 궁금해집니다.

오 마이갓...
그래도 좀 튀어보겠다고
도발을 시작했어요.

과감히 옆구리를 잘랐어요.

1층엔 민트 아이스크림이 살고
2층엔 초코 아이스크림
3층엔 초콜릿 무스가 사는군요.

업체측 설명입니다.
ㅋㅋㅋ

이런 제품일수록 성분표 보면
머리 아프지만 국산우유가
가장 많이 들어있고
가공초콜릿이지만
코코아매스라도 들어있음에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설탕만 57g.
총 칼로리는 498Kcal.
포화지방은 1일 권장량 기준
99%를 채워주는
악마 빙수 맞네요.

오 주여...

P.S.
맛은 태그를 읽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