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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예순여섯 번째 '친구야~'

보험 자꾸 들어달라
유혹하지마.

돈 좀 꿔달라고
 조르지마.

함께 동업하자
꼬드기지마.

주고 받는 정 품앗이에
게으르지마.

우정이란 무엇인지
잊어버리지마.

친구야,
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