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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겟아웃' CGV강동 7관.(E열 좌석 추천)

오랜만에 가본 CGV강동.
이곳은 직영이 아닌 위탁관이다.

집에서 들고간 트레비와 함께.

옛날 옛날에 지인과 홍콩영화
보러 왔을 땐 씨네월드...
지금은 CGV강동.

매점은 통과.

입구에 있는 구형 무인발권기에서는
최근까지 옛 직사각형 도톰한
종이티켓이 발권되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운영하지 않았다.

1층은 매표소와 매점만 있고
각 층별로 여러관이 나뉘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새삥(ㅋ)으로
 리뉴얼 되어 있더라^^

언제 어디서나 보이는
롯데월드 타워.
6층의 7관 로비에서도 보인다.

이렇게...

5관 6관 7관 8관 9관 10관 입구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의자도 그렇고
엘리베이터도 그렇고
최근에 리뉴얼을 한 분위기다.
아랫사진은 뭔가 달라진 7관 입구.
7관 명당은 E열 추천.

영화 겟아웃은
예고편도 보지마라...란 친절한
블로거님들의 소개글을 보고
무작정 보러간지라
난 단순히 흑백 인종차별에 대한
 영화이려니 생각했었다.

근래들어 보기 힘든 104분이라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러닝타임이라
그냥 아무생각 없이 선택했던 영화.

그런데 좀 장르가 이상했다.
인종차별에 대한 영화?
반전이 있는 영화?
스릴러 영화?
좀비 영화?
SF영화?
음..

더 잘 만들었으면
새로운 장르의 영화가 되었을텐데
디테일을 자주 무시해서
좀 엉뚱한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곳곳에 깔리는 복선들을
미리 이해하고 간다면
더 재밌게 즐길지...
김빠진 영화가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주고픈 평점은 8.0.
빨리 끝나서 8.2 주련다.
7점대를 준 평론가들이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