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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파파이스 풍납점, 괜히 새우버거를 고르다니...

어느 블로그에 보니 2층까지 파파이스가 쓴다더니 1층만 사용합니다. 좌석수는 한 40석쯤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1층은 1년 6개월간 공실이었다는 포스팅도 확인되네요. 전 한 1년이나 비어 있었나 했답니다. 500씩만 잡아도 우와~얼마가 날아갔나요?

주방이 작아지고 1층에 있던 계단이 사라지니 조금 작은 파파이스가 되었네요. 심야 영업없이 임대료 부담없이 운영하실 거 같군요. 직영인지 가맹인지는 아직 미확인ㅎㅎ.

바깥을 바라보니 사진 까만 기둥부분 앞쪽으로 2층으로 가는 계단이 1층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기술이 좋아 건물에 구멍도 쉽게 뚫고 메우기도 쉽게 메우는 것 같습니다.

뽀빠이스 매운 점심 안내가 보이네요.
케이쥰 익스트림 치킨버거가 5200원.
싱글세트도 5200원.
치킨휠레버거세트도 5200원.
케이준통버거세트는 5500원이네요.

전 테이크아웃으로 환승버스를 기다립니다.

뭘 샀냐면...

통새우버거세트에서 케이쥰 감자튀김 레귤러를 1000원 더 내고 라아지로 업그레이드 한 후 콘샐러드(1700원)  코울슬로(1700원)을 추가했네요.

두툼하긴 한데...

불고기버거와 유산지를 같이 사용하나 보네요.

새우버거 패티가 그냥저냥 쏘쏘하네요.
칼국수 전문점에서 콩국수 시킨 기분이랄까...

치킨패티쪽 버거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별로 배가 안 고파서 테이크아웃으로 매운거 못드시는 분(?)과 같이 나눠먹을 생각이라 통새우버거를 주문했는데 통~시원찮네요.

케이쥰 감자튀김도 예전보다 좀 싱거워진 느낌이 듭니다. 예전엔 뭔가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맘스터치나 파파이스 모두 좀 순해진 느낌이 드네요.

콘샐러드는 롯데리아 보다 좀 비싸지만 콘들이 좀 더 힘이 있고 코울슬로도 양배추는 KFC보다 좀 더 아삭함이 느껴졌습니다.

좀만 드실래요~하고 차려 드렸더니 입맛이 없으신지 별로라시네요. 차라리 치킨패티 메뉴로 주문할 걸...칼국수 전문점에서 콩국수 시킨 제 잘못이네요.
ㅋㅋㅋ

P. S. 매장을 나와서 OK캐쉬백 할인 받는 거 깜빡했다는...약 500원 날렸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