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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KFC 치맥에 환장해서.

지난 번 치킨 두조각에 치즈후렌치후라이가 포함된 치맥세트는 칼로리가 과하다 싶어서 나름 절제(ㅠ)된 단품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클라우드 생맥주 425ml 3000원.
치즈 후렌치후라이 1700원.
4700원에 가볍게 한 잔.

야~
죠기 노란거...
둥글 납작한 건?

아..에그타르트 1600원은 영수증 설문쿠폰을 내고 공짜로 받은 거라 계산에선 제외.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잘 하죠 ㅋㅋ)

KFC 에그타르트는 먹을만하긴 한데 너무 타르트부분이 기름에 쩔었던데 좀 담백하게 구워낼 수는 없을까요~라고 잠깐 생각했었지 공짜라 불만은 없습니다. 옛말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라는 얘기를 실감하며 삽니다.ㅋㅋ

오늘 클라우드 생맥주도 시원하던데 확실히 호프집 얼음잔이 주는 시원함의 학습이 좀 컸나봐요. 플라스틱 잔에서 느끼는 미지근한 촉감이 심리적으로 맥주의 시원함을 반감시키는 착각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친정집이 오비였던 KFC에서 롯데의 클라우드를 마시면서 잠시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그건 그렇고....ㅋㅋ

총 4700원에서 10% 할인 충전한 컬쳐랜드 모바일상품권 결제했으니 4230원 사용한 셈이네요.

거기서 1600원 짜리 에그타르트를 공짜로 받았으니 뭐 소비 자체는 알뜰살뜰 합니다만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자랑이 먹는 자랑, 돈 쓰는 자랑 이라는데 전 자랑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정보공유, 정보 포스팅...으흠...맞쥬? 아님 horse9u.

P.S. 요즘 엥겔지수 D럽게 높은 건 비밀입니다.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