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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냄새나고 끈적거리고 게다가 흔적까지.. 너정말~~

(미리보기 방지용이지만 제목과 좀 비슷하네요. 근데 자세히 보면 해맑게 웃고 있는 놈이 보인다는.)

(신신파스 아렉스 대형 6개들이 포장 약국가는 보통 2500원~3000원 합니다만 오른쪽 박스에는 6개들이 제품이 총 4개들어 있는데 대형 약국에서는 9000원대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십니다. 제 경우는 원하는 사이즈로 오려서 무릎등에 테이핑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등산 자주 가시는 분들께 추천)

오늘 지인 분과 카톡 주 내용이 어깨결림과 목 통증 얘기 였습니다.
저질 관절 보유자인 저같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나쁜 자세로 휴대전화 쥐고 틈틈히 들여다보는 요즘 어린 학생들까지 뭐 요즘 목통증은 남녀노소 불문입니다.

혹시나 좀 더 좋을라나 싶어...
때론 이름이나 디자인에 끌려
이 파스 저 파스 사봤지만....
많은 분들이 이 파스(아렉스)는 특유의 냄새도 싫고 피부를 잡아먹기도 하고
붙였다 떼고 나면 끈끈이 흔적이 샤워를 해도 안없어진다고 싫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십니다만....
오랜 파스전문가(ㅎ)인 제가 볼 때 이 파스만한 물건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미 오랜 나쁜 자세로 만성화 되어있는 통증에는 효과가 덜하지만 오늘 특히 자세가 안좋아서 뭔가 뻐근해~~정도의 미약한 초기통증을 느낀 분이시라면 아침이나 저녁 샤워시 온수로 시원하게 물마사지를 좀 하신 후 피부가 진정된 약 30~40분 이후 이 파스를 붙이시면 아이고 시원해~소리가 절로 나실겁니다.

파스는 치료제가 아니니 보조적으로 혈류개선을 통해 인체의 자연치유를 기대하시거나 뜨거움과 시원한 감각으로 잠시 통증을 잊으시는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시면 옳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약 6시간~7시간 정도 후에 파스를 제거하는게 가장 좋던데 민감한 피부이신 분은 혹 가려움을 느끼신다면 바로 떼어 내셔야 할겁니다.

한 번 붙였던 자리는 반드시 하루 정도 지난 후에나 다시 붙이셔야 하고 연속해서 사용하시면 100% 피부 발진 생깁니다.
혹 피부가 가렵고 뭐가 도톨도톨 올라왔다 그럴 땐 일단 제일 약한 스테로이드연고(약국판매용 일반의약품) 소량을 한 두번 정도 바르면 제 경우는 잘 낫더군요. 심하면 당연히 피부과 가셔야 겠지요ㅎㅎ

컴퓨터, 대형TV, 휴대전화 등등 고개를 움직이며 쳐다볼 것 많은 세상속에 우리내 목이 학대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목관리 잘 하고 계시지요?
TV뉴스에 매번 나오지만 올바른 자세, 틈틈히 휴식 그리고 가끔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예전엔 미쳐 몰라 파스와 친구하며 살고 있음이 조금 서글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