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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계절의 변화 - 요즘 사람은 음료에서 실감하지 않을까?



여름이 덥고 꿉꿉해서 싫다면
선선한 가을 겨울은 너무 너무 좋지만
환절기의 복병, 추위의 화신 감기는 귀찮다 못해 무섭다.

몇 일 컨디션이 좋다 싶으면 어김없이 겪는 컨디션 난조.

또 목소리가 살짝 맛이 가고
머리도 지끈지끈 한게 감기기운이 느껴진다.

언제나 그렇듯
광동제약 쌍화탕 하나
화이투엘 두 알
타이레놀 반 알
제산제 한 알 먹고
눈물나는 하품하며
침대에서 한 30분 쉬었더니
아주 쪼~금 살만하다.

얼음이 든 음료,
탄산음료 끼고 살았는데
태풍 고니 따라온 비가 내린 하루
오랜만에 뜨거운 둥글레차를 끄집어 내
뜨거운 물을 부었다.

바야흐로 올 여름도 가는구나.
내년 여름엔 살 좀 빼서
수영장도 가고 캠핑도 좀 가고
그랬으면....

올겨울엔 삐콤씨 부지런히 먹어서
부디 절친 감기하고 단교하며 살 수 있기를...

이제 언제까지 아이스 라떼 주세요~~~
할런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