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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봄이라는 날...날서게 살면서...



































봄날에 보여지는 세상은
참으로 좋다.
터지는 꽃망울도...
뭉게뭉게 하늘 속 솜사탕도...
아침 저녁 선선함의 시원함도...
촉촉하게 가끔씩 찾아오는 단비도...
그런데 사람의 마음속은
그 아름다음움을 투영하지 못하고
참으로 지저분하다.
입을 벌리고
진공 청소기라도 한 번 틀어야 할까?
눈을 감고 자는 순간에
꿈하나도 곱게 꾸지 못하는 인생.
나라는 인간은...
너라는 사람은...
실로 우습다, 우스워.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