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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헛헛할 때.

배가 고파도
사랑이 고파도
돈이 고파도
사람이 고파도
때론 몸이 아파도
사람은 온 전신이 헛헛하다.


항상 채울 수 없다는걸 알기에
요만큼 이나마 만족하자고
이만큼 이나마 차있다고
그렇게 위로 하다보면...
그게 먹히면 다행이고
안먹히면 방황을 하게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헛헛하고
가끔은 꾸물꾸물 해서 헛헛하기도 하다.
마음속에 사는 변덕쟁이는
내가 데려온 것도 아닌데
왜 거기 살고 있는 것일까?

세상사가
어느순간 너무 뻔 한걸 알았을 때
그렇지 않아도 무한긍정의 힘을
모르고 살던 넘은 희망을 잃었다.
뻔한 세상이라 뻔뻔하게 살라 그랬나?
뻔뻔해져야 funfun한 세상이다.

내일 일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매일 비슷한 내일이 찾아와서 지루했지만
언제나 그럿듯
행복터지는 내일은 찾아오지 않더라도
그저 사고없는 오늘이 감사할 따름이다.

어느새 그렇게 되버렸다.
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