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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95년 종로1가에서 만나본 한솥도시락의 인연 2015년 지금 까지 한솥도시락~~


테이크아웃 도시락의 대명사 한솥도시락을 포장 해왔다.
집밥을 표명하지만 인스턴트 냄새가 강했던 한솥도시락이 본죽으로 죽 쑤는 본에서 운영하는 본도시락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대대적인 메뉴와 용기 리뉴얼로 약간의 슬로우푸드 느낌을 내기 시작했다. 가격적인 면에선 아직 한솥도시락이 우위지만 본도시락에도 나름 가성비가 좋은 메뉴가 있긴 하다.
두 점포의 체인점이 다 있다면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생겼다.

돈치마요(3300원)
제육강된장비빔밥(4500원)

역시 돈까스가 그냥 밀가루 튀김 껍데기맛이라 역시 치킨마요가 낫다.
손님이 많더니 밥을 급하게 했나. 완전 설익은 찐밥같아 입안에서 밥알이 따로 따로 굴러다니네..가끔 편리함과 한솥만의 입맛 때문에 가게 앞을 지나면 물건 사듯 한 두번 사오지만 음....별로.

비빔밥은 어찌보면 햇반 하나에 동네 반찬가게의 흔햐 모듬나물 3000~5000원짜리 사다가 비벼먹는 것도 괜찮다. 물론 사다가 비벼먹고 분리수거만 하면되는 편리함은 도시락 포장이 더 편하긴 하겠지만.
(집에 있는 견과류 뿌셔서 넣어먹으면 더 맛있다ㅎㅎ)



제조원 한미에프쓰리 낯선회사다.
한솥도시락의 제육강된장 소스의 성분과 제조원이 궁금하신 분은 윗사진 클릭~~

한솥도시락의 메뉴와 가격이 궁금한 분들은 사진 클릭하세여~~









종로1가 종로구청 초입에 한솥도시락 체인점이 문을 열었을 때 고소한 한솥의 치킨과 돈까스소스 맛에 이끌려 점심시간을 기둘~렸던 시간이 기억속에 생생한데 벌써 20년이 흘렀다.
그때 좋아했던 도려님 도시락은 지금도 한솥의 간판 메뉴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